[Y현장] "20억 신혼집 원해"…'커플팰리스2' 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주의 예능

[Y현장] "20억 신혼집 원해"…'커플팰리스2' 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주의 예능

2025.02.04.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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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20억 신혼집 원해"…'커플팰리스2' 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주의 예능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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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나이, 외모 등 현실적인 조건 제시가 먼저 오가는 '커플팰리스2'의 문이 열렸다.

오늘(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엠넷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김종국, 방송인 미주, 유세윤, 이선영 CP, 정민석 PD, 커플매니저 강바다, 미란다, 정수미가 참석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갖췄다. 남녀 각각 30명이 나와서 총 60명의 출연자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앞서 12쌍의 커플을 배출한 시즌1의 인기로 1년 만에 시즌2가 나왔다.

'커플팰리스'는 유럽방송연맹이 주최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시상식인 '로즈도르 어워즈 2024'의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부문의 한국 작품으로는 '커플팰리스'가 유일하다.

이날 이선영 CP는 "엠넷은 음악 전문 채널인데,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서 더 지평을 넓히기 위해 연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결혼 적령기 분들이 과연 어떤 걸 원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설렘'과 '도파민' 중에 어떤 것에 더 중점을 뒀는지에 대해 "요즘 연애 프로그램에선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둘 다 보여드린다"고 자신했다.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그는 "시즌1에 비해 여성 출연자들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사전 인터뷰하면서 말하시는 게 '시즌1을 봤는데 어디서 이렇게 괜찮은 분들이 많이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출연자 선정 시 가장 많이 본 건 진정성이고 그다음은 다양한 가치관과 개성이다"라고 말했다.

새 시즌의 부담감에 대해 정민석 PD는 "시즌2를 준비하면서 기획이나 연출 부담은 없었는데, 지원해 주신 분들의 취향이나 희망 사항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었다. 시즌1을 보고 여기 오면 결혼 상대를 꼭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크셔서 제가 그걸 만족시키느라 출연자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 100명에서 60명으로 출연자를 줄여서 더욱 밀도 있는 구성이 되도록 했다. '30초 자기소개'도 이번에 새로 도입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또 출연자 사생활 논란 우려에 대해서는 "가족관계나 소득급여증명서 등을 모두 확인한다. 통장 내역도 본인 동의하에 다 확인을 하면서 1,2,3차 미팅도 하고 있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검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MC를 맡게 된 유세윤은 "주변에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짝이 없는 분들은 많이 물어본다. 이렇게까지 결혼만이 목적인 예능이 별로 없지 않나. 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했을 때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기혼자이기 때문에 출연자를 보면 '이분은 결혼 상대자로 다들 원하겠다', '저분은 결혼해도 잘 살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든다"라며 기혼자로서의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봤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전 공부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보면서 내가 나가면 어떨까 싶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전에는 장가를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옆에서 유세윤 씨가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그 자리에 서보기도 하고 감정이입을 해서 몰입할 만큼 관심이 크다. 내가 저기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무조건했다"고 말했다.

미주는 자신의 연애 노하우에 대해 "전 연인 간에 티키타카가 중요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대규모라서 많은 분들이 나오시는데, 이런 분께는 이렇게 다가가야 하는구나,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하는구나 등을 배웠다. 전 성향을 많이 봤고 내게는 어떤 사람이 맞겠다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결별설에 대해서는 "오늘은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리이니 해당 질문만 받겠다"며 말을 아꼈다.

'커플팰리스2'는 내일(5일) 오후 10시 40분 엠넷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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