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정성일, ‘더 글로리’ 슈트 벗었다…무릎 나온 운동복 입은 이유는?

[Y터뷰] 정성일, ‘더 글로리’ 슈트 벗었다…무릎 나온 운동복 입은 이유는?

2025.02.18.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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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정성일, ‘더 글로리’ 슈트 벗었다…무릎 나온 운동복 입은 이유는?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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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의 정석’을 보여줬던 배우 정성일이 운동복에 막대사탕을 물고 다니는 탐사보도 PD로 변신했다.

정성일은 오늘(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트리거’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트리거'는 나쁜 이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탐사보도팀 PD들의 이야기다.

극 중 정성일은 드라마 PD에서 시사 교양 PD로 발령받은 90년생 중고 신입 한도 역을 맡았다. 실제 1980년생인 정성일이 10살 차이 나는 캐릭터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을 보다가 한도의 이력서에 적힌 나이를 보고 저도 놀랐다”며 “대본을 보면서는 5살 아래 정도로 생각했다. 저도 피해자”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어려 보이게 하려고 뭘 한 건 없었다. 신경 쓰지 않고 연기했다. 나이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이뿐만 아니라 앞서 ‘더 글로리’ 하도영 역으로 ‘슈트의 정석’이란 수식어를 갖게 된 정성일에게 한도 역할은 180도 다른 도전이었다.

그는 “요즘 말로 ‘MZ’인 한도야 말로 평소 제 모습이다. 청바지에 운동화, 트레이닝복을 주로 입고 편한 옷을 좋아한다. 후드티셔츠는 워낙 좋아하고, '셋업류'도 좋아한다. 촬영 내내 추리닝이 너무 편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한도가 늘 막대사탕을 물고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정성일은 “감독님이 주신 설정이, 한도가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뭔가를 계속 입에 물다 보니 그게 사탕이란 거였다. 뒤에 갈수록 조금씩 사탕이 없어지는 건데 한도가 불안함에서 벗어나고 있는 지점을 잠시라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비밀의 숲', '더 글로리' 등으로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된 정성일은 자신의 연기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드러냈다.

정성일은 “아무래도 전작들을 많이 아시다 보니 대본이 계속 그런 것만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지를 한정 짓고 싶진 않아서, 고사했던 작품도 꽤 있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오히려 슈트 입었을 때보다 편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감정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트리거’는 김혜수의 첫 디즈니+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이름을 알린 주종혁까지 나오면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성일은 김혜수, 주종혁에 대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수확은 두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혜수에 대해서 정성일은 “사랑이 넘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누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 좋아하면 진짜 다 준다. 저는 음식도 많이 받고 머플러도 받았다. 물질적인 것 말고 정신적인 의지도 누나에게 많이 했다. 대단한 사람과 처음 연기하는 것이다 보니, 떨리고 긴장될 수도 있지 않나. 서로에게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저를 늘 칭찬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주종혁에 대해서는 "우린 너무 빨리 친해져서 현장에서 매일 붙어있었다. 김혜수 누나가 '너희는 여중생처럼 붙어있다'고 하더라. 종혁이는 너무 착하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트리거'는 내일(19일) 마지막 11,12회차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성일은 "마지막 회에 오소룡과의 관계, 추자현 생존 여부 등 모든 이야기가 다 나온다. 꼭 확인해주시릴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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