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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준혁이 근황을 전했다.
이준혁은 패션 매거진 '엘르 맨 ELLE MAN'의 커버를 장식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의상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한 이준혁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부터 위트 있는 포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요즘 대중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에는 "다음 촬영이 시작된 터라 정신없는 상태이다. 다만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든다. 저보다 스태프나 주변 분들이 더욱 좋아하시는데 저는 늘 '설레발치지 말자'라고 한다(웃음). 그럴 땐 작품이 잘 됐나 보다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아빠'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 작품이 육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현실을 보여주며 바뀌어야 할 부분을 꼬집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비록 판타지처럼 느껴질지언정 힘을 내게 하고 나아가야 할 '상'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필요한데, 이번에는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가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20년 가까이 연기해오며 어떤 추진력으로 스스로를 이끌어왔냐는 질문에는 "캐릭터들을 되려 나와 철저히 분리했던 것 같다. 사실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편이지만, 다만 작품에서 혹은 꽃을 들고 있는 오늘 화보에서처럼 이준혁이라는 존재가 다시 발굴되거나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영화 마니아로서 프레임에 내포된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을 즐거워하는데, 그런 의미로 어떤 프레임에 있는 이준혁을 객관적으로 해석했을 때 재미가 생긴다. 공동의 목표로 그간 없던 추상적인 것을 탄생시키고 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어쩌면 그게 제 순수한 동력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혁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촬영에 한창이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다. 이준혁은 극 중 예리한 시선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력계 형사 무경 역을 맡았다.
[사진출처 = 엘르 코리아]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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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패션 매거진 '엘르 맨 ELLE MAN'의 커버를 장식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의상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한 이준혁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부터 위트 있는 포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요즘 대중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에는 "다음 촬영이 시작된 터라 정신없는 상태이다. 다만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든다. 저보다 스태프나 주변 분들이 더욱 좋아하시는데 저는 늘 '설레발치지 말자'라고 한다(웃음). 그럴 땐 작품이 잘 됐나 보다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아빠'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 작품이 육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현실을 보여주며 바뀌어야 할 부분을 꼬집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비록 판타지처럼 느껴질지언정 힘을 내게 하고 나아가야 할 '상'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필요한데, 이번에는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가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20년 가까이 연기해오며 어떤 추진력으로 스스로를 이끌어왔냐는 질문에는 "캐릭터들을 되려 나와 철저히 분리했던 것 같다. 사실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편이지만, 다만 작품에서 혹은 꽃을 들고 있는 오늘 화보에서처럼 이준혁이라는 존재가 다시 발굴되거나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영화 마니아로서 프레임에 내포된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을 즐거워하는데, 그런 의미로 어떤 프레임에 있는 이준혁을 객관적으로 해석했을 때 재미가 생긴다. 공동의 목표로 그간 없던 추상적인 것을 탄생시키고 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어쩌면 그게 제 순수한 동력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혁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촬영에 한창이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다. 이준혁은 극 중 예리한 시선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력계 형사 무경 역을 맡았다.
[사진출처 =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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