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故 이선균 사별 아픔 딛고 안방 복귀…응원과 격려 전할 '라이딩 인생'(종합)

전혜진, 故 이선균 사별 아픔 딛고 안방 복귀…응원과 격려 전할 '라이딩 인생'(종합)

2025.02.25.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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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남편이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잃은 아픔을 딛고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자신과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을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반가운 마음을 가득 담아 작품을 소개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오늘(25일) 오후 2시 스튜디오지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과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7세 고시'는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입학 테스트를 뜻하는 용어로,유아들까지 사교육 현장에 던져진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라이딩 인생'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전혜진이 남편이자 배우 고(故) 이선균과 사별한 뒤,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 제작발표회 역시 그가 남편과의 사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첫 공식 석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혜진은 앞서 출연작 영화 '크로스'가 지난해 8월 넷플릭스로 공개되면서 관객과의 만남의 자리는 갖지 못했다.

이날 전혜진은 검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밝은 미소를 띠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됐다. '라이딩 인생'에서 뵙게 돼 너무 반갑다"라며 "저랑 친한 친구가 이정은이라는 친구다. 정말 최선을 다한다. 내가 (정은이 역할) 한번 해줄까? 싶었다"라며 캐릭터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소속사 대표를 능청스럽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정은'과 같은 워킹맘으로서 캐릭터와 스토리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사실 교육에 관심이 많다.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면 (어쩔 수 없다,) 특히나 대한민국이고,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다. 그게 첫 번째 눈길을 끈 거였다. 어떻게 진행되는 거지?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엄마와의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끌렸다"라고 밝혔다.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에서 뷰티업계 마케터 '이정은'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열혈 워킹맘. 딸 서윤이가 평생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꿋꿋하게 버티며 살고 있다. 갑작스럽게 딸 서윤의 라이딩을 엄마 지아에게 맡기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모녀의 갈등이 시작된다.

자신이 맡은 '이정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7세 고시'를 앞둔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남부럽지 않은 자신만의 커리어가 있는 여성이다. 두 가지를 다 잘 하고 싶은데 험난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저와의 싱크로율은 70%다. 일하고 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은이만큼 열혈인가 하는 생각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혜진은 극 중 엄마 지아 역의 조민수, 자신의 딸 서윤 역의 아역배우 김사랑과 주된 호흡을 맞춘다. 전혜진은 조민수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솔직하시고, 저는 그런 (스타일을) 편해한다. 같이 한다고 했을 때 팬으로서 너무 좋았다. 지아 캐릭터와도 너무 잘 맞았다"라고, 김사랑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왜 뽑았는지 알 것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극 중 인물들이 명문초 합격을 기도하기 위해 산을 오르는데, 실제로 산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 전혜진은 "정말 산을 가더라.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며 올라갔는데 막상 올라가니 기도를 하고 싶어지더라. 명문초도 명문초지만, '라이딩 인생' 잘 되야 되는데 부탁드립니다 하고 기도도 했다. 막상 가서 보니 좋더라"라며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설명했다.

'7세 고시' 등 유아 사교육 현장을 담은 대본은 실상을 직접 찾아보면서 점차 알아가게 됐다고도 밝혔다. 전혜진은 "처음에는 너무 뻥튀기 아닌가? 7세는 말이 안 된다. 그중에는 3~4세, 5세부터 시작한 친구들도 있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맘카페를 들어가 보니 이건 별거 아니더라. 유튜브나 맘카페를 들어가서 현실을 많이 파악했다"라고 주연배우로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이 드라마를 보게 될 엄마들에게 "응원해 주고 싶고, 격려해 주고 싶었다. 그 길이 조금 어긋날 수도 있고 되돌아봤을 때 그러지 말 걸 후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라이딩 인생'을 보고 격려 받으셨으면 좋겠다. 신학기에 선보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육퇴하고, 위로와 격려, 재미를 더하셨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출처 = 지니TV]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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