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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5개 음악 단체 “전속계약 기간 내 경업금지 강화해야” 한목소리](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227/202502271143069585_d.jpg)
사진=5개 음악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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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본부장이 탬퍼링 문제에 대한 정부과 국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음반제작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은 ‘Let's keep a promise :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명수 본부장은 "음반 제작자는 기획과 책임을 맡아 K-POP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신인 시장에서의 '템퍼링'(불법적인 인재 유출)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산업적 위협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 기획사들이 신인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법에 전속계약 기간 내 경업을 금지하는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하며, 템퍼링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 기획업 신규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신인 개발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획사와 소속 아티스트 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행 대중문화예술 기획업 등록을 위한 40시간 온라인 교육 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김 본부장은 "단순한 40시간 온라인 교육만으로 실질적인 산업 이해와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는 어렵다"며 "최소 3개월 이상의 전문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관련 법 및 제도에 대한 자격 검정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최근 현업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류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혁신적인 진흥 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 5개 음악 단체 대표들은 K-팝 산업의 발전에 있어 음반제작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음반제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음반제작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음반제작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은 ‘Let's keep a promise :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명수 본부장은 "음반 제작자는 기획과 책임을 맡아 K-POP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신인 시장에서의 '템퍼링'(불법적인 인재 유출)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산업적 위협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 기획사들이 신인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법에 전속계약 기간 내 경업을 금지하는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하며, 템퍼링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 기획업 신규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신인 개발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획사와 소속 아티스트 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행 대중문화예술 기획업 등록을 위한 40시간 온라인 교육 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김 본부장은 "단순한 40시간 온라인 교육만으로 실질적인 산업 이해와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는 어렵다"며 "최소 3개월 이상의 전문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관련 법 및 제도에 대한 자격 검정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최근 현업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류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혁신적인 진흥 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 5개 음악 단체 대표들은 K-팝 산업의 발전에 있어 음반제작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음반제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음반제작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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