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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가수 김채원이 새 싱글 ‘Dear My Wave’를 들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3년간의 고민과 도전을 담은 이번 앨범에서 그는 보다 성숙한 감성과 더욱 깊어진 보컬 능력을 선보인다.
“제가 2022년에 솔로 데뷔를 하고 햇수로 따지면 딱 3년 만의 새 앨범이에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가 되면서 부담도 있었고, 어떤 음악을 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았죠.”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공백기’로 볼 수도 있는 3년이라는 시간, 김채원은 이때에도 연극 무대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대해 그는 “사실 나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땅한 성과가 나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 눈에는 마치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릴 김채원으로서의 공백기, 가수 김채원으로서의 공백기 둘 다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만큼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도 큰 과제였다.
“솔직히 그 시기에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그래도 그때부터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에게 큰 위안을 받았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운동도 하면서 최대한 바쁘게 지내려고 했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이와 동시에 김채원은 솔로로 서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싱어게인’, ‘걸스 온 파이어’ 등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이다.
“에이프릴은 유명했지만, 그 안에서 김채원은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가수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쟁쟁한 심사위원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도 컸죠. 예전에는 겁쟁이에 완벽주의자였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싶었어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김채원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제 그는 솔로 가수로서 '보컬리스트' 김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밴드 사운드나 윤하 선배님 같은 청량한 음악도 좋아해요. 아직 보여줄 것이 많기에 특정한 색깔을 정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작곡가들과 작업하며 좀 더 객관적으로 음악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죠.”
이렇게 솔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지만, 김채원에게 에이프릴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올해 에이프릴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애틋하다.
“에이프릴은 해체했지만, 여전히 고향 같은 존재예요. 에이프릴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으니까요. 에이프릴 활동 중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내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 제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김채원은 지난 15일 발매된 싱글 'Dear My Wave'를 시작으로 올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동하는 그는 막상 부정적인 말에 휘둘릴 만큼 여유롭지 않다.
“올해는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하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최소한 한 장 이상의 앨범을 더 발매하고 싶고,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사진=장군엔터테인먼트]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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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22년에 솔로 데뷔를 하고 햇수로 따지면 딱 3년 만의 새 앨범이에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가 되면서 부담도 있었고, 어떤 음악을 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았죠.”
누군가의 시선으로 보면 ‘공백기’로 볼 수도 있는 3년이라는 시간, 김채원은 이때에도 연극 무대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대해 그는 “사실 나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땅한 성과가 나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 눈에는 마치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릴 김채원으로서의 공백기, 가수 김채원으로서의 공백기 둘 다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만큼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도 큰 과제였다.
“솔직히 그 시기에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그래도 그때부터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에게 큰 위안을 받았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운동도 하면서 최대한 바쁘게 지내려고 했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이와 동시에 김채원은 솔로로 서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싱어게인’, ‘걸스 온 파이어’ 등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이다.
“에이프릴은 유명했지만, 그 안에서 김채원은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가수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쟁쟁한 심사위원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도 컸죠. 예전에는 겁쟁이에 완벽주의자였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싶었어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김채원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제 그는 솔로 가수로서 '보컬리스트' 김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밴드 사운드나 윤하 선배님 같은 청량한 음악도 좋아해요. 아직 보여줄 것이 많기에 특정한 색깔을 정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작곡가들과 작업하며 좀 더 객관적으로 음악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죠.”
이렇게 솔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지만, 김채원에게 에이프릴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올해 에이프릴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애틋하다.
“에이프릴은 해체했지만, 여전히 고향 같은 존재예요. 에이프릴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으니까요. 에이프릴 활동 중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내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 제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김채원은 지난 15일 발매된 싱글 'Dear My Wave'를 시작으로 올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동하는 그는 막상 부정적인 말에 휘둘릴 만큼 여유롭지 않다.
“올해는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하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최소한 한 장 이상의 앨범을 더 발매하고 싶고,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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