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KBS, 원헌드레드와 갈등에 "소통의 문제…이무진 기다릴 것"

사진=KBS 제공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이 원헌드레드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2025 KBS 봄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박민정, 이황선, 박덕선,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최근 가수 이무진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KBS Kpop 채널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다. KBS와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갈등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MC가 불참하는 상황 속에서 이날 게스트였던 엔믹스 규진은 홀로 녹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이수근 역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불참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앞서 소속 아티스트 시우민의 KBS '뮤직뱅크' 출연 불발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KBS 측에 유감 표명 및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KBS 측은 원헌드레드 측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센터장은 "제가 과거 '뮤직뱅크' 연출을 오래해봐서 잘 안다. 프로그램 캐스팅과 라인업 문제는 제작진과 기획사의 소통의 문제다. 저희는 좋은 출연자에 대해 언제든 열려있고 특히 이무진 씨 올 때까지 다른 MC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