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 엔에스이엔엠, 클리셰컴퍼니와 숏폼 시장 공략 맞손

사진=엔에스이엔엠

고현정, 신혜선, 김강우, 채종협 등 유명 배우 소속사 엔에스이엔엠(NSENM)이 숏폼·뉴미디어 기업 클리셰컴퍼니(Cliché Company)와 협력해 숏폼 시장에 진출한다.

엔에스이엔엠 황최한초 대표와 클리셰컴퍼니 김민형 대표는 최근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맞춰 뉴미디어를 통해 배우를 성장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엔에스이엔엠은 100여 개의 글로벌 IP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제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셰컴퍼니는 신인 배우들에게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배우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7년 차 배우 출신 김민형 대표는 신인 배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교육을 제공하며, 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다양한 대형 연기자 회사와 협력하여 신인 배우들이 메이저 배우 회사로 진출하도록 돕고, 숏폼 드라마를 통해 경험과 팬덤을 쌓은 후 OTT 드라마 및 전통 배우 기획사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엔에스이엔엠 황최한초 대표는 숏폼 콘텐츠와 뉴미디어 시장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클리셰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딩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뉴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고, 인플루언서를 배우로 성장시키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숏폼 콘텐츠 기반의 신인 배우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