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배웅…故 휘성, 팬들과 함께하는 장례 절차 공개

故(고) 휘성의 장례가 팬들과 함께하는 추모의 장으로 마련된다.

오늘(12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 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12일 오전 종료됐으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팬들과 함께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분들이 큰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다. 어머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휘성 님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팬들을 위한 추모 공간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휘성의 빈소는 3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3월 16일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소속사는 "휘성 님을 아시는 모든 분들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부디 오셔서,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의 따뜻한 배웅을 부탁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