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직접 입 연다..김수현-故김새론 볼뽀뽀·편지도 추가 공개 外

김수현 직접 입 연다..김수현-故김새론 볼뽀뽀·편지도 추가 공개 外

2025.03.13.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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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3일(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배우 고 김새론 씨와 관련해 김수현 씨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분위기이네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최근 유족 측은 배우 김새론이 15살 때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김수현의 소속사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족 측이 추가로 사진과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새론에게 애칭을 써가며 보낸 편지도 있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커지면서 방송가와 유통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기업들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재계약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수현 소속사 측의 추가 입장이 나왔는데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 보죠. 미국 축산업계가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우리나라의 검역 규정을 풀어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했다고요?

◆ 이현웅 : 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2일부터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죠. 이를 위해 미 무역대표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요청사항을 받아 보고서를 만들고 있는데요. 4월 1일 전에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미국 전국소고기협회가 우리나라와 관련해 문제 제기를 했는데요. 우리나라가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공정 무역 관행’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가 커졌던 지난 2008년, 한미 양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30개월 미만만 수입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를 맺었는데요.

미국 축산업계는 한국에서 미국산 소고기가 민감한 이슈라는 걸 알지만 중국, 일본, 타이완 등은 미국산 소고기 품질을 인정해 30개월 제한을 해제했다면서 과학에 기반을 둔 교역 강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 이익선 : 우리 한우 농가들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전국한우협회는 국회와 정부가 농민 생존권과 국민 건강권을 생각해 미국 축산업계의 요구를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된다면 소고기 전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면서 한우 소비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건데요. 그렇지 않아도 4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한우 농가가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축산업계의 요구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현재 특별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블루베리, 사과, 체리 등 농산물 개방 압박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국내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고, 미국영화협회가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 사용료 부과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여러 분야에서 압박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 최수영 : 얼마 전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가 약사들의 반발로 일시 중단된 바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기존 약국 등에서 판매하던 건강기능식품은 한 달 분이 평균 2~3만 원 정도 했는데요. 이를 ‘다이소’에서는 5천 원 미만으로 낮춰 판다는 점에서 출시 소식이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는 즉각 입장을 내고 반발했는데요. 일부 약사는 다이소에 납품하는 제약사에 대해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약사회의 입장이 나온 후 다이소에 건기식을 납품하던 제약사가 결국 입장을 바꾸면서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는 출시 닷새 만에 일시 중단됐는데요.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약사회의 대응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공정위는 오늘 대한약사회에 조사관을 보내 ‘갑질 혐의’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와 실무 담당자 등이 면담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익선 : 최근 끔찍한 사건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신상정보가 공개된 피의자가 있군요?

◆ 이현웅 : 네. 충남 서천에서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묻지마 살인’ 사건 기억하시죠?

경찰이 이 사건의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34살 남성 이지현이고요. 역시나 정면과 좌우측 사진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신상정보 공개 결정은 지난 7일 열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에서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견이 모였는데요. 이 씨가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소 법적 유예 기간인 닷새가 지난 오늘 공개된 겁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밤 서천 사곡리 공터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기를 당해 힘들어 흉기를 들고 거리에 나왔다가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의 신상정보는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음 달 14일까지 게시됩니다.

◇ 최수영 : 피의자 이지현이 충동적인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계획범행으로 보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이 씨는 흉기를 사건 며칠 전 길거리에서 주웠다고 진술했는데요. 이러한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수사를 벌였지만 취득 시점과 장소 등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가 가상화폐 투자 사기로 금융권에서 수천만 원을 대출받았다가 날린 것이 확인됐고, 휴대전화 메모장에서 ‘세상을 원망한다. 누군가를 해하고 싶다.’ 등의 내용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계획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 씨의 신병은 지난 11일 사건 기록과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 이익선 : 오늘도 역시 가슴 답답한 소식이 많았는데, 끝으로 5월 ‘황금 연휴’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현웅 : 이달 초 삼일절 연휴를 보내면서 다음 휴일은 언제인가 달력을 넘겨본 분들 있으시죠. 일단 한 장 넘겨서 4월에는 공휴일은 없고요. 5월로 넘어가면 또 한 번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5월 5일 월요일에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면서 5월 6일 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된 겁니다. 주말까지 합치면 토일월화 4일 연휴가 완성되죠.

그런데, 그보다 앞선 5월 1일 목요일이 근로자의 날이고 금요일 하루 연차를 낸다면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완성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5월 2일 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지난 설 연휴 때처럼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연휴를 만든다면 내수 진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반대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데요. 우선 길었던 설 연휴 당시 내수 진작 효과보다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근로자의 날에 모두가 쉬는 게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임시공휴일 역시 쉬지 않는 근로자가 많다면서, 결국 아이를 키우는 집은 돌봄 문제로 난감한 상황이 될 거란 입장도 있습니다.

아직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데요. 청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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