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뉴진스, 이례적 출석+다니엘 눈물에도 독자 활동 물거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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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뉴진스, 이례적 출석+다니엘 눈물에도 독자 활동 물거품 ‘위기’

2025.03.21.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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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법적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NJZ로 그룹명을 바꾸고 독자 활동을 계획하던 이들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 기일에는 뉴진스 멤버 5인 전원이 이례적으로 직접 출석해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같은 뉴진스 멤버들의 전원 출석은 이번 법적 분쟁의 결과가 마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통상적으로 가처분 심문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멤버 전원 출석은 당시 가처분 심문을 뉴진스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준다.




당시 법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힘든 심경을 토로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다른 레이블들이 뉴진스의 성적과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행위에 대해 어도어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한편, 현재의 어도어는 신뢰할 수 없는 하이브 측 사람들로 채워져 있어 함께 활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다니엘은 “신뢰하고 믿었던 매니저님, 대표님, 스타일리스트들이 다 어도어에 없다. 저희가 거기에 돌아가서 누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제가 21살인데 남은 5년을 그렇게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저는 어도어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절대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의 절절한 호소에도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간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는 점에 대한 증명 책임은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뉴진스 측에 있다고 판단했다. 즉, 뉴진스가 주장하는 하이브의 차별 및 어도어의 소극적인 대처 등이 계약 해지를 정당화할 만큼의 결정적인 사유로 인정받이 못한 것이다.

이번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인해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에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새 팀명 NJZ로 홍콩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마저 불투명해졌다. 법적인 구속력으로 인해 뉴진스는 당분간 어도어의 동의 없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펼칠 수 없게 됐다.

멤버들이 그토록 원했던 어도어로부터의 독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법정에서 눈물로 호소했던 다니엘의 절규도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 어도어라는 새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오르려는 뉴진스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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