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류준열·신현빈, 알고 보니 동갑내기…"친구 하기로, 편해서 좋았다"

'계시록' 류준열·신현빈, 알고 보니 동갑내기…"친구 하기로, 편해서 좋았다"

2025.03.2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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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으로 동갑인 배우 류준열과 신현빈이 영화 '계시록'으로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4월호는 오늘(25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두 배우인 류준열, 신현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의문스럽고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류준열은 성민찬 목사, 신현빈은 이연희 형사 역으로 만났다.

류준열과 신현빈은 알고 보면 1986년생 동갑내기라고. 류준열은 "이제 어느 현장을 가도 후배와 선배 사이 어딘가에 껴 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럴 무렵 친구랑 같이 하니 너무 편해서 좋았다. 극 중에서 내내 붙어 있진 않아서 만나면 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브리핑하기 바빴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신현빈 역시 "나이가 같아 빨리 친구 하기로 하고 편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류준열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다 보면 확실히 아이 같은 면이 있다. 장난기가 많다. 그리고 밤 9시에 자는, 놀랍도록 바른 생활 스타일"이라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계시록'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묻는 말에는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과 흥미로운 대본을 그 이유로 들었다. 류준열은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 연 감독님은 대중적이면서도 독특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드시는 분이지 않나. 순간적인 기지에 틈틈이 감탄하며 촬영했다"고 답했다.

신현빈은 "제작진은 물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본이 특히 흥미로웠다. 장르물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종교를 떠나 저마다 굳게 믿는 것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지 않나. 신념 같은 것 말이다. 그게 완전히 틀렸다는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계시록'은 지난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제공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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