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언더피프틴’ 제작사 “참가자들 명예에 상처…오해 바로 잡아야“

[Y현장] ‘언더피프틴’ 제작사 “참가자들 명예에 상처…오해 바로 잡아야“

2025.03.25.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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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제작사 황인영 대표가 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해명했다.

오늘(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언더피프틴' 제작 관련 긴급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황인영 대표, 용석인 PD 등이 참석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첫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동 상품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어린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격렬한 춤을 추는 참가자들의 이름 옆에는 '15', '11', '8' 등 자신의 나이가 적혀있다. 또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 아래 바코드가 그려져 있어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미성년자인 학생들만 모아 걸그룹 데뷔 경쟁을 시키고 미디어에 노출해 공개적으로 평가받도록 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황 대표는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을 제작하다 보면 칭찬 받고 보람 받는 일도 있지만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것을 마주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나도 예상치 못했던 논란인데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다 보니 이 프로젝트에 함께했던 참자가나 출연자, 마스터, 트레이너, 스태프 등의 명예에 큰 상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례적이지만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 해명을 긴급하게 드리고 싶었고, 방송을 만드는 사람은 백마디 말보다 콘텐츠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콘텐츠로 판단을 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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