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 계약 갈등 속 강행…nCH "이중 계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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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 계약 갈등 속 강행…nCH "이중 계약" 반발

2025.03.25.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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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 계약 갈등 속 강행…nCH "이중 계약" 반발
사진 =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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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제작사와 갈등 중인 공연기획사가 "이중 계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공연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는 오늘(25일) "현재 제작사인 크레아스튜디오(이하 크레아)와 계약 유효 확인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다"며 '현역가왕2' 콘서트에 대한 사업 권리를 주장했다.

이에 nCH는 "크레아는 지난해 10월 다른 엔터사와 '현역가왕2' 콘서트 사업 계약을 진행하고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강행했다"며 "재판이 결론나지 않은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계약 등의 계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크레아의 '한일가왕전' 제작에도 협력했던 nCH는 "크레아의 업무 수행 방식에 너무나도 많은 한국과 일본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nCH는 크레아의 서혜진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이중계약으로 인한 콘서트 피해 매출액 78억에 대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크레아는 nCH가 공연 판권 계약을 제3자에게 넘겼다며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양 측 간 갈등이 불거졌다.

당시 크레아는 "공동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반환할 투자금 44억 원을 공탁했다"며 nCH와의 계약 종료를 선언했고, nCH는 크레아도 판권 일부 판매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크레아는 오는 4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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