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상 수상

사진제공 = 빌보드

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에스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에스파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하고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잊지 못할 순간들을 함께 해왔는데, 이건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에스파는 이날 무대에 올라 '위플래시(Whiplash)'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댄스 브레이크를 삽입한 편곡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했다.

사진제공 = OA엔터테인먼트, Rich Polk, Christopher Polk

K팝 아티스트 중에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니는 이날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했다.

제니는 "전 세계의 모든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총괄 제작자, SM엔터테인먼트 김지원 CRO(Chief Relations Officer), 최정민 CGO(Chief Global Officer), 미국 컬럼비아레코즈 김현정 VP(Vice President) 등도 선정됐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