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공명·김민하, 봄에 어울리는 첫사랑 로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종합)

[Y현장] 공명·김민하, 봄에 어울리는 첫사랑 로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종합)

2025.04.01.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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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공명·김민하, 봄에 어울리는 첫사랑 로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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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생각나는 봄과 어울리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가 나왔다. 전역 후 복귀한 배우 공명, 귀여운 연기파 배우 김민하가 열연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다.

오늘(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혜영 감독,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가 참석했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돼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역 후 첫 드라마라는 공명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풋풋했다. 그 속에서 애절하고 서정적 분위기가 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 줘서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공명은 2021년 SBS 드라마 '홍천기'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공명은 "이 자리가 너무 뿌듯하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안 했지만 4년 만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 그만큼 저한테 이 작품이 뜻깊은 작품이다. 오늘 이 자리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다.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기분 좋은 설렘"이라고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학창 시절 제가 많이 내성적이었다. 그런 부분이 람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적극적으로 희완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 학창 시절을 지나온 제 모습과 많이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캐릭터에 더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김람우는 기회를 주는 저승사자다. 우리 작품은 못다 한 추억과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마음 넓은 저승사자"라고 소개했다.

극 중 희완은 만우절 ‘이름 바꾸기’ 장난을 통해 람우와 가까워지며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람우가 떠난 뒤 과거에 갇혀버린 희완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김민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개인적으로 하고 싶던 이야기다. 그리움과 남겨진 사람들, 죄책감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본을 만나게 되니까 어떻게 해서든 단단하게 풀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명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편했다. 과거 신을 찍을 때나 4년 지나고 나서 찍을 때나 상황에 맞게 애를 쓰지 않아도 몰입이 됐다. 과정들을 그려나갈 때는 저희가 장면에 대한 거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깊이 해본 적이 없는데 현장에서 보면 바로 이해가 되더라. 눈을 보면 가슴이 찢어질 때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신을 거듭할수록 의지가 저절로 되더라. 더할 나위 없는 상대 배우였다"고 극찬했다.

공명 역시 “관전 포인트가 저희 호흡이라고 자부한다. 제가 어딜 가나 ‘김민하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현장에서도 눈만 보면 몰입할 수 있었고 그 상황에 맞게 함께 호흡하는 것 자체가 바로 감정 몰입 할 수 있게 만드는 상대 배우”라고 전했다.

첫사랑을 담은 작품인 만큼 봄날에 어울리는 두 사람이다. 이에 김민하는 "사실 전 짝사랑의 아이콘이고, 첫사랑의 아이콘은 공명이다. 람우에게 제가 계속 편지를 쓰고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명은 "전 생각이 다르다. 이 작품을 보신다면 첫사랑 수식어를 김민하가 가져도 된다"고 답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3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회씩 볼 수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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