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 장제원 장례 후 심경 "마음 복잡하고 미묘…치열하게 살아가겠다"

노엘, 父 장제원 장례 후 심경 "마음 복잡하고 미묘…치열하게 살아가겠다"

2025.04.08.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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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노엘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아버지(장제원 전 의원)를 3일 동안 정성껏 모셔드리고 왔다"며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되돌아보니 제가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도,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세상을 떠난 부친을 향해서는 "사랑하는 아버지께. 이제는 고민이 생기시면 옆에 계신 할아버지께 말씀도 나누시고, 모든 것을 짊어지고 사시며 여린 마음을 감추지 마시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과거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노엘은 2017년 엠넷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와 같은 해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래퍼로 활동했으나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2021년에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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