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라디오 불참 이유 알고 보니…55억 자택에 '도둑 침입'

박나래, 라디오 불참 이유 알고 보니…55억 자택에 '도둑 침입'

2025.04.09.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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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라디오 불참 이유 알고 보니…55억 자택에 '도둑 침입'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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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한남동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도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8일)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박나래가 금품을 도둑맞은 사실을 알아챘고, 오늘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며 "박나래가 집에 없을 때 도둑이 들어 다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가 출연 예정이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한 것도 도난 사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DJ 손태진은 "오늘 박나래가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게 됐다"고 알렸다.

당초 박나래 측은 "몸이 안 좋다"고 했으나, 일각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 여파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최근 전현무와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박나래를 언급했다. 보아가 전현무, 박나래의 열애설을 두고 "전현무가 아깝다"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로부터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보아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현무 또한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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