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향하는 첫 K팝…지드래곤, 韓 최초 SETI 프로젝트 참여

우주로 향하는 첫 K팝…지드래곤, 韓 최초 SETI 프로젝트 참여

2025.04.09.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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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AI 기술과 우주 과학,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예술 프로젝트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자신의 음원 및 Azure OpenAI의 'Sora' 기술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늘(9일) 오후 8시 KAIST 우주연구원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번 송출은 단순한 음악 공개를 넘어, 인류 문화 콘텐츠를 우주에 기록하고, 잠재적인 외계 문명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세티 공식 홈페이지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NASA의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 프로그램(SETI)'과 연계돼 주목된다. 비틀스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SETI와의 협업은 이번이 한국 최초다.

또한 이번 송출에는 지드래곤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작업한 Sora 기반 뮤직비디오가 포함돼, 음악과 영상, AI의 융합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을 더한다. 지드래곤은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과학기술 기반의 예술 프로젝트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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