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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이 자신의 음악적 고집을 담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열네 살의 소녀지만,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앨범을 꽉 채웠다.
김태연의 첫 정규 앨범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내일은 미스트롯2'로 김태연과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쇼케이스 진행은 처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거절했을 텐데, 거절할 수 없는 친구가 부탁했다. 막내딸과 나이가 비슷한 친구라, 딸이 아빠한테 부탁하는 것 같아 거절할 수 없더라"고 밝혔다.
무대에 선 김태연은 "심장이 막 뛰더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첫 정규 앨범을 내는 날이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정규 앨범 '설레임'은 무대에 설 때 느끼는 설레는 마음이 담겼다.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됐고, 그중 '세월강'과 '앵콜'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세월강'은 흐르는 강물처럼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추억, 삶의 무상함 속에서도 지켜가고 싶은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앵콜'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김태연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했다"고 말할 정도로 곡과 안무 수급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많이 담았다.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전주, 가사, 멜로디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곡을 선정했다.
그는 "곡만큼은 신중하게 고르고 싶었다"며 "어른들이 반대하더라도 내가 확신이 들면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특히 '세월강'과 '앵콜'은 김태연과 그의 어머니가 동시에 확신을 가진 곡이고, '바겐세일'은 김태연이 고집한 곡이다. 이어 "나는 나를 믿는다"고 확신에 찬 눈빛으로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연은 이날 현장에서 '앵콜', '세월강', '만리향' 등 세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열네 살의 소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애절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같은 가창력의 비결로는 "어릴 때 판소리로 배운 국악풍을 조금 덜고, 트로트에 희석하려 했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태연은 최근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입학해 국악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판소리에 대한 노력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트로트를 감성적으로 잘 부를 수 있는 건 판소리를 배운 덕분"이라며 "요즘 학교에서 다시 판소리를 배우니 감성도 더 풍부해지고, 곡 이해도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층 더 탄탄해진 가창력으로 돌아온 김태연은 '아기 호랑이' 티를 벗고 '소녀 호랑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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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의 첫 정규 앨범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내일은 미스트롯2'로 김태연과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쇼케이스 진행은 처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거절했을 텐데, 거절할 수 없는 친구가 부탁했다. 막내딸과 나이가 비슷한 친구라, 딸이 아빠한테 부탁하는 것 같아 거절할 수 없더라"고 밝혔다.
무대에 선 김태연은 "심장이 막 뛰더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첫 정규 앨범을 내는 날이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정규 앨범 '설레임'은 무대에 설 때 느끼는 설레는 마음이 담겼다.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됐고, 그중 '세월강'과 '앵콜'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세월강'은 흐르는 강물처럼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추억, 삶의 무상함 속에서도 지켜가고 싶은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앵콜'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김태연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했다"고 말할 정도로 곡과 안무 수급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많이 담았다.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전주, 가사, 멜로디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곡을 선정했다.
그는 "곡만큼은 신중하게 고르고 싶었다"며 "어른들이 반대하더라도 내가 확신이 들면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특히 '세월강'과 '앵콜'은 김태연과 그의 어머니가 동시에 확신을 가진 곡이고, '바겐세일'은 김태연이 고집한 곡이다. 이어 "나는 나를 믿는다"고 확신에 찬 눈빛으로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연은 이날 현장에서 '앵콜', '세월강', '만리향' 등 세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열네 살의 소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애절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같은 가창력의 비결로는 "어릴 때 판소리로 배운 국악풍을 조금 덜고, 트로트에 희석하려 했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태연은 최근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입학해 국악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판소리에 대한 노력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트로트를 감성적으로 잘 부를 수 있는 건 판소리를 배운 덕분"이라며 "요즘 학교에서 다시 판소리를 배우니 감성도 더 풍부해지고, 곡 이해도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층 더 탄탄해진 가창력으로 돌아온 김태연은 '아기 호랑이' 티를 벗고 '소녀 호랑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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