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일기 공개 "올해 봄은 아름답고 슬펐다"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일기 공개 "올해 봄은 아름답고 슬펐다"

2025.04.10.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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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솔이가 암 투병 당시 느꼈던 감정을 기록한 일기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2025년 봄에는 어떤 일기를 쓰려나”라며 “전 기록하는 삶을 추구해서인지, 일기도 노래도 사진도 다 모아두고 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유된 것은 이솔이가 2023년의 봄을 짧게 기록한 문구다. 그는 ‘그해 봄’이라는 제목 아래 “오랜만에 교수님을 뵈었다. 교수님은 삶이 피어나는 연기와 같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오래 살아야 100년이고, 봄을 맞이해봐야 100번이 안 된다”며 “그래서인지 올해 봄은 더 아름답고 슬펐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사계절을 맞아봐야 정말 100번이네. 이번 봄도 우리 함께 행복하게 잘 보내자”, “올해 봄이 상처받는 봄이 아닌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봄이길 바라요”, “힘내세요” 등 응원을 건넸다.

이솔이는 2022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박성광과 함께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며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아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지금은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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