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격려와 응원 필요"

이순재,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격려와 응원 필요"

2025.04.1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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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격려와 응원 필요"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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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순재가 배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리수상을 한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라며 "한국PD대상 관계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 좀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다리에 근력이 빠져서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생인 이순재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참여하던 중 건강 문제로 3개월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하차했다.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하고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라며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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