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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사랑에 빠진 뒤 죽는다?…배두나 '바이러스'가 선사할 따스한 웃음](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416/202504161246382199_d.jpg)
영화 '바이러스'의 배우 배두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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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뒤 24시간 내에 죽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신선한 영화, '바이러스'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바이러스'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6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두나, 김윤석, 가수 장기하가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옥택선’(배두나 분)이 모쏠 연구원 ‘남수필’, 오랜 동창 ‘김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강이관 감독은 "현실에 발 붙은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과학적으로도 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존재하는 기생충을 바탕으로 상상 속의 톡소 바이러스를 구상하게 됐다"라고 영화 속 톡소 바이러스를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소재가 바이러스이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커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을 생각했을 때 빠르게 개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개봉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스태프들의 노고, 감동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독특한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선택, 필수, 우연 등 전부 의미가 있는데, 강 감독은 "택선을 거꾸로 하면 선택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택선이 바이러스 때문에 긍정적이 되고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의미를 담았다. 연우는 택선이 선택해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고, 수필은 최초 감염자이자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며 필수적인 인물이라 수필이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감염이 된 후 택선은 너무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아무리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택선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라도 마음이 움직일 정도다. 긍정적인 모습이 되고 자격지심이 없어지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을 보며 이런 바이러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택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이균은 우울증 치료제 개발이 목표이지만 무엇 하나 성공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전형적인 T형 과학자처럼 보이고 T형처럼 살고 싶어 하지만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는 F형 남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했고, 장기하는 "가장 평범한 인물인데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연우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제안을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배두나와 장기하는 김윤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배두나는 "그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배님이라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는데 기대감을 넘어서는 호흡이었다. 연기적인 고민이나 갈등이 있을 필요도 없이 자동으로 연기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을 받았다. 선배님께서 저를 이끌어주시는 느낌이라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최고의 호흡이었다"라고 김윤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출연이 처음이라 캐스팅 제안을 받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는 장기하 역시 "김윤석 선배께서 '본인이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계 사람들이 판을 깔아주니까 놀고 가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김윤석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바이러스'가 전할 메시지는 무엇일까?
강 감독은 "사랑이든 바이러스든 지나가고 나면 면역이 생기고 한층 성숙해진다. 요즘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은데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영화가 선사할 따스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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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6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두나, 김윤석, 가수 장기하가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옥택선’(배두나 분)이 모쏠 연구원 ‘남수필’, 오랜 동창 ‘김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강이관 감독은 "현실에 발 붙은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과학적으로도 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존재하는 기생충을 바탕으로 상상 속의 톡소 바이러스를 구상하게 됐다"라고 영화 속 톡소 바이러스를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소재가 바이러스이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커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을 생각했을 때 빠르게 개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개봉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스태프들의 노고, 감동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독특한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선택, 필수, 우연 등 전부 의미가 있는데, 강 감독은 "택선을 거꾸로 하면 선택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택선이 바이러스 때문에 긍정적이 되고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의미를 담았다. 연우는 택선이 선택해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고, 수필은 최초 감염자이자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며 필수적인 인물이라 수필이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감염이 된 후 택선은 너무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아무리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택선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라도 마음이 움직일 정도다. 긍정적인 모습이 되고 자격지심이 없어지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을 보며 이런 바이러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택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바이러스'의 주역들 ⓒOSEN
김윤석은 "이균은 우울증 치료제 개발이 목표이지만 무엇 하나 성공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전형적인 T형 과학자처럼 보이고 T형처럼 살고 싶어 하지만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는 F형 남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했고, 장기하는 "가장 평범한 인물인데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연우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제안을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배두나와 장기하는 김윤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배두나는 "그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배님이라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는데 기대감을 넘어서는 호흡이었다. 연기적인 고민이나 갈등이 있을 필요도 없이 자동으로 연기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을 받았다. 선배님께서 저를 이끌어주시는 느낌이라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최고의 호흡이었다"라고 김윤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출연이 처음이라 캐스팅 제안을 받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는 장기하 역시 "김윤석 선배께서 '본인이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계 사람들이 판을 깔아주니까 놀고 가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김윤석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바이러스'가 전할 메시지는 무엇일까?
강 감독은 "사랑이든 바이러스든 지나가고 나면 면역이 생기고 한층 성숙해진다. 요즘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은데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영화가 선사할 따스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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