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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배두나·김윤석 '바이러스'…"사랑에 빠지면 죽는다? 귀하고 독특한 이야기"](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428/202504281716226282_d.jpg)
영화 '바이러스'의 주역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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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뒤 24시간 내에 죽는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영화, '바이러스'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바이러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옥택선’(배두나 분)이 모태솔로 연구원 ‘남수필’, 오랜 동창 ‘김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과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강이관 감독은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대개 부정적이고 무섭고, 도시 폐쇄적이며 멸망에 가까운 모습을 다루는데, 실제 바이러스는 죄가 없다. 과학의 관점에서 이득이 되거나 해가 되는 바이러스만 있을 뿐이다. 바이러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 감독은 "거시적 관점에서 재앙적인 바이러스를 사회가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에 대한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걸린 한 여자가 자신이 살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나서는 개인적 관점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배우들의 연기가 '바이러스'의 최대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강이관 감독은 "'또다시 이런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는 대부분 CG를 통해 연기를 도와주는데, 우리 영화는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로만 그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와 앙상블이 이 작품의 포인트"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세 배우는 '바이러스'의 독특한 시나리오에 마음이 끌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먼저 배두나는 "시나리오를 보고 엉뚱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사랑도 바이러스처럼 찾아왔다가 치유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다. 엉뚱하고 귀여운 시나리오에 끌렸다. 그리고 이전에 형사물이나 좀비물을 해왔기 때문에 밝고 명랑한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시나리오에 피식피식 웃게 되는 지점이 있어서 스스로에게 환기가 되고 힐링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윤석 역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봤다. 굉장히 귀하고 독특하며 만나기 힘든 시나리오였다. 장르적으로 치우쳐 있는 상업영화가 가진 어쩔 수 없는 흐름과 상황이 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배우로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라며 '바이러스'가 선사할 신선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번 영화로 첫 영화 연기에 도전한 장기하 또한 "사랑을 바이러스라는 소재로 표현한 것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였다. 생각해 보면 사랑과 바이러스는 공통점이 많은데, '왜 생각을 못 했지?' 싶었다. 영화에 출연해 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김윤석 형님이 용기를 주셨다. 언제 이렇게 좋은 감독님과 배우님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겠나 싶었다"라며 영화가 지닌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김윤석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스크린에 집중해 함께 울고 웃고, 함께 떠들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건 극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극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러 사람과 함께 보며 웃음이 터졌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배두나 또한 "극장 개봉을 목표로 촬영하면 섬세하고 작은 표정 하나까지 더 디테일하게 연기하게 된다. TV나 휴대폰, 태블릿으로 영화를 봐도 되지만,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본다면 가장 좋은 퀄리티로 영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극장과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장기하는 "요즘처럼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대에는 극장의 메리트가 더욱 커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영화든 극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바이러스' 역시 극장에서 봤을 때 최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와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 '바이러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옥택선’(배두나 분)이 모태솔로 연구원 ‘남수필’, 오랜 동창 ‘김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과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강이관 감독은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대개 부정적이고 무섭고, 도시 폐쇄적이며 멸망에 가까운 모습을 다루는데, 실제 바이러스는 죄가 없다. 과학의 관점에서 이득이 되거나 해가 되는 바이러스만 있을 뿐이다. 바이러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 감독은 "거시적 관점에서 재앙적인 바이러스를 사회가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에 대한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걸린 한 여자가 자신이 살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나서는 개인적 관점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배우들의 연기가 '바이러스'의 최대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강이관 감독은 "'또다시 이런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는 대부분 CG를 통해 연기를 도와주는데, 우리 영화는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로만 그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와 앙상블이 이 작품의 포인트"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세 배우는 '바이러스'의 독특한 시나리오에 마음이 끌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먼저 배두나는 "시나리오를 보고 엉뚱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사랑도 바이러스처럼 찾아왔다가 치유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다. 엉뚱하고 귀여운 시나리오에 끌렸다. 그리고 이전에 형사물이나 좀비물을 해왔기 때문에 밝고 명랑한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시나리오에 피식피식 웃게 되는 지점이 있어서 스스로에게 환기가 되고 힐링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윤석 역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봤다. 굉장히 귀하고 독특하며 만나기 힘든 시나리오였다. 장르적으로 치우쳐 있는 상업영화가 가진 어쩔 수 없는 흐름과 상황이 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배우로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라며 '바이러스'가 선사할 신선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번 영화로 첫 영화 연기에 도전한 장기하 또한 "사랑을 바이러스라는 소재로 표현한 것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였다. 생각해 보면 사랑과 바이러스는 공통점이 많은데, '왜 생각을 못 했지?' 싶었다. 영화에 출연해 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김윤석 형님이 용기를 주셨다. 언제 이렇게 좋은 감독님과 배우님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겠나 싶었다"라며 영화가 지닌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김윤석·장기하 ⓒOSEN
이들은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김윤석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스크린에 집중해 함께 울고 웃고, 함께 떠들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건 극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극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러 사람과 함께 보며 웃음이 터졌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배두나 또한 "극장 개봉을 목표로 촬영하면 섬세하고 작은 표정 하나까지 더 디테일하게 연기하게 된다. TV나 휴대폰, 태블릿으로 영화를 봐도 되지만,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본다면 가장 좋은 퀄리티로 영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극장과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장기하는 "요즘처럼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대에는 극장의 메리트가 더욱 커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영화든 극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바이러스' 역시 극장에서 봤을 때 최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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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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