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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과거 장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발언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오늘(29일)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입장에서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토로하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6월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 등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B사 대표 김 모 씨와 공모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자신이 이사로 근무한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는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 A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 씨도 징역 3년과 벌금 12억 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무 사람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에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이후 A씨는 이승기가 밝힌 대로 또 다른 위법 행위로 다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기는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지난 202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해 이승기의 소속사는 장인의 문제와 관련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라며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하 이승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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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오늘(29일)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입장에서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토로하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6월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 등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B사 대표 김 모 씨와 공모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자신이 이사로 근무한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는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 A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 씨도 징역 3년과 벌금 12억 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무 사람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에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이후 A씨는 이승기가 밝힌 대로 또 다른 위법 행위로 다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기는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지난 202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해 이승기의 소속사는 장인의 문제와 관련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라며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하 이승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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