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식구 "우리는 불닭맛 힙합 표방…확실히 대중이 느끼게 할 것"

[Y현장] 식구 "우리는 불닭맛 힙합 표방…확실히 대중이 느끼게 할 것"

2025.04.29.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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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신인 힙합 그룹 식구(SIKKOO)가 ‘불닭맛 힙합’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식구의 첫 번째 EP [간(間)] 발매를 기념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식구 멤버들은 본격적인 타이틀곡 무대에 앞서 "해외 사운드를 전혀 쓰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선보이는 것은 ‘국산 힙합’이다. 대중이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일명 ‘불닭맛 힙합’을 지향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더 구민재는 독특한 그룹명 '식구'에 대해 "멤버들이 함께 밥을 먹던 중 자연스럽게 나온 말장난에서 비롯됐다"며 "한국적인 이름을 원하던 와중 요시가 '식구'라는 단어를 꺼냈고, 농담 삼아 가족관계증명서까지 공개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식구는 요시(YOSI), 200(이백), 구민재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한 ‘TEAM TOMODACHI (KR Remix)’ 영상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수록곡 '대장간'과 타이틀곡 '방앗간' 무대를 통해 식구만의 음악적 색깔과 팀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타이틀곡 '방앗간'은 ‘쿵떡쿵떡’, ‘얼씨구 절씨구’와 같은 한국 전통의 흥을 가사에 녹여낸 댄스 힙합곡이다. 디제잉과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져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짜 래퍼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뒤의 환희를 유쾌하고 당당하게 풀어냈다.

한편, 식구의 첫 EP [간(間)]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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