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뇌종양 환아' 후원…"치료비 덕분에 희망 생겨"

박서준, '뇌종양 환아' 후원…"치료비 덕분에 희망 생겨"

2025.04.30. 오후 3: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박서준, '뇌종양 환아' 후원…"치료비 덕분에 희망 생겨"
사진=오센
AD
배우 박서준이 뇌종양 환아를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서준은 지난 29일 SNS에 환아 가족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환아는 지난해 1월 뇌종양 진단을 받아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박서준의 후원으로 1차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마쳤고,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전해졌다.

가족은 "처음 아이의 병을 알았을 때는 세상에 우리 가족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좌절했지만, 수술을 마친 지금은 조금씩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른 치료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사이 한 뼘 더 성장한 아이가 잘 버텨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에게 박서준 님이 후원해 줬다고 살짝 이야기를 해줬더니 깜짝 놀란다. 치료를 열심히 받아 건강하게 회복되면 꼭 인사하고 싶다며 본인도 유명해져야겠다고 한다"며 "귀한 후원이 저희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저희도 꼭 도움을 주는 가족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박서준은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얼마 전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으신 환자분이 계신다"며 "누군가의 삶에 다시 일어날 용기, 다시 살아갈 기대를 전해주신 기부자님이 저희에게는 봄"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서준은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꼭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나자"며 환아를 응원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