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BTS 데뷔일에 고양서 콘서트…31회 투어 마무리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늘(7일) “제이홉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을 열고 전 세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데뷔일과 맞물려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의 첫 단독 월드투어의 피날레 무대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시작해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투어 도시에는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 등이 포함됐다.

고양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여정을 집약한 형태로 구성되며,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 첫날인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데뷔일로, 전 세계 아미(ARMY)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소속사는 “제이홉 특유의 에너지와 몰입감 높은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매는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으로, 다음 날인 1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공연 실황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