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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한정완, 한국 대표 미남이 '마블 히어로' 꿈꾸는 배우 되기까지](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509/202505091124023623_d.jpg)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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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완이 tvN STORY 예능 '잘생긴 트롯'에 도전해 자신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정완은 데뷔 3년 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종영한 트로트 예능 '잘생긴 트롯'에서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스타 12인의 트로트 도전기를 그렸다. 추성훈,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 등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각기 다른 분야에 있던 스타들이 트로트를 향한 열정 하나로 모여,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는 평을 받았다. 가수 장민호, 이찬원의 MC 활약과 '트롯듀싱'(트로트+프로듀싱) 역할 역시 돋보였다.
이들 가운데 한정완은 '귀여운 막내'를 맡았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프로 못지않은 무대 매너로 인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일대일 트로트 디렉팅 미션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그가 부른 서주경의 '벤치'는 그간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며 큰 성장을 이룬 한정완만의 서사가 드러나 관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그는 "제가 'T4'에 들 줄 알았다. 탈락이 믿기지 않았고, 잘못 들었나 싶었다"라면서도 "결과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완은 "솔직히 '잘생긴'이란 말이 부담스러웠다"면서도 "과거 제가 나갔던 대회들 때문에 참가 제의가 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021년 미남 선발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미스터 수프라내셔널 세계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톱모델을 수상했다.
학창 시절 밴드부 출신인 한정완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트로트에는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출연을 계기로 트로트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노래 몇 곡만 알고 트로트를 잘 몰랐다. 사실 조금 생소한 장르였다"면서도 "밴드부에서 기타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드라마나 영화에서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고, 워낙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나오기 전에는 트로트가 중장년들이 좋아하는 성인가요라고만 생각했는데,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도 많다는 걸 알았다. 특히 가사가 정말 좋고 그 감동의 깊이가 달랐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유독 많이 참가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각별한 사이가 된 출연자도 있었다. 한정완은 배우 지승현을 꼽으며 "무대 오르기 전 지승현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노래 가사를 외울 때 연기 대사 암기하듯이 하면 더 잘 외워진다는 조언도 주셨고, 유일하게 친해진 출연자"라고 회상했다.
한정완은 "첫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탈락자가 나오는 경쟁 구도임이 밝혀지니 참가자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반엔 회식도 했는데, 나중엔 옆 대기실에서 누가 노래 연습을 시작하면 더 크게 목소리를 내며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살벌했다"며 웃었다.
멘토이자 팀장이었던 장민호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정완은 "2라운드 때 심사평이 기억에 남는다"며 "장민호 멘토께서 제게 '연습 때 30~40%를 했으면 오늘은 100%를 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게 큰 칭찬이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지점을 알아봐 주신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이다 보니 가볍게 조언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제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 것도 감동이었다"고 했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우연히 나간 미남 대회의 우승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연기에 열정과 흥미가 생기니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어졌다. 특히 마블 시리즈에 나오는 한국인 히어로가 꿈이다. 마블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면 '캡틴 코리아'라고 있는데 제가 그 캡틴 코리아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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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정완은 데뷔 3년 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종영한 트로트 예능 '잘생긴 트롯'에서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스타 12인의 트로트 도전기를 그렸다. 추성훈,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 등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각기 다른 분야에 있던 스타들이 트로트를 향한 열정 하나로 모여,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는 평을 받았다. 가수 장민호, 이찬원의 MC 활약과 '트롯듀싱'(트로트+프로듀싱) 역할 역시 돋보였다.
이들 가운데 한정완은 '귀여운 막내'를 맡았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프로 못지않은 무대 매너로 인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일대일 트로트 디렉팅 미션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그가 부른 서주경의 '벤치'는 그간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며 큰 성장을 이룬 한정완만의 서사가 드러나 관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그는 "제가 'T4'에 들 줄 알았다. 탈락이 믿기지 않았고, 잘못 들었나 싶었다"라면서도 "결과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완은 "솔직히 '잘생긴'이란 말이 부담스러웠다"면서도 "과거 제가 나갔던 대회들 때문에 참가 제의가 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021년 미남 선발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미스터 수프라내셔널 세계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톱모델을 수상했다.
학창 시절 밴드부 출신인 한정완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트로트에는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출연을 계기로 트로트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노래 몇 곡만 알고 트로트를 잘 몰랐다. 사실 조금 생소한 장르였다"면서도 "밴드부에서 기타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드라마나 영화에서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고, 워낙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나오기 전에는 트로트가 중장년들이 좋아하는 성인가요라고만 생각했는데,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도 많다는 걸 알았다. 특히 가사가 정말 좋고 그 감동의 깊이가 달랐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유독 많이 참가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각별한 사이가 된 출연자도 있었다. 한정완은 배우 지승현을 꼽으며 "무대 오르기 전 지승현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노래 가사를 외울 때 연기 대사 암기하듯이 하면 더 잘 외워진다는 조언도 주셨고, 유일하게 친해진 출연자"라고 회상했다.
한정완은 "첫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탈락자가 나오는 경쟁 구도임이 밝혀지니 참가자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반엔 회식도 했는데, 나중엔 옆 대기실에서 누가 노래 연습을 시작하면 더 크게 목소리를 내며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살벌했다"며 웃었다.
멘토이자 팀장이었던 장민호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정완은 "2라운드 때 심사평이 기억에 남는다"며 "장민호 멘토께서 제게 '연습 때 30~40%를 했으면 오늘은 100%를 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게 큰 칭찬이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지점을 알아봐 주신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이다 보니 가볍게 조언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제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 것도 감동이었다"고 했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우연히 나간 미남 대회의 우승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연기에 열정과 흥미가 생기니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어졌다. 특히 마블 시리즈에 나오는 한국인 히어로가 꿈이다. 마블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면 '캡틴 코리아'라고 있는데 제가 그 캡틴 코리아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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