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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가 배우 유아인 리스크를 딛고 5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시원한 액션, 현실감 있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서니' 등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강형철 감독은 "기왕 영화감독이 된 거, 이번에는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어렸을 때 비디오 가게에 보면 재밌는 영화가 많았다.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마침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꼭 찍어보고 싶었다"라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코미디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형철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끌어왔기 때문에, 상황과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했다. 동네 태권도장 따님, 야쿠르트 아줌마 등 동네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사람들이 초능력을 얻게 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이야기의 힘에 끌렸고,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재홍은 "강형철 감독님의 작품이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끌렸고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어떤 이야기를 이번에 보여 주실지가 너무 궁금했고, 시나리오 보자마자 감탄했던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정세 역시 "저도 강형철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것 때문이 가장 컸다. 다음 영화는 어떤 장르 해보고 싶어요? 하면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 어떤 캐릭터 해보고 싶어요? 하면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라고 할 정도다. 감독님의 작품은 현장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영화적 낭만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작품이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이재인은 "액션에 대한 욕망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액션을 선보일 기회를 주셔서 처음 보는 자리에서도 발차기를 했다"고, 라미란은 "초능력을 발휘해서라도 예뻐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흔쾌히 했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는 이재인이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 소녀 '완서', 안재홍이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라미란이 신장을 이식받은 후레쉬 매니저 '선녀', 김희원이 간을 이식받은 FM 작업반장 '약선', 박진영이 췌장을 이식받은 영춘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태권소녀로 분한 이재인은 철저히 액션을 준비했다고. 이재인은 "기초체력을 늘리는 훈련부터 시작해서 태권도 동작, 와이어 타는 장면을 위한 연습을 했고, 영춘과의 전투를 위해 합을 맞추는 무술도 처음 했다. 직접 최대한 많은 부분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인과 액션 합을 맞춘 박진영은 "재인 씨는 무술 감독님과 함께 산도 탔다. 저도 열심히 맞춰보려고 했는데 못따라 가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인은 "상대가 다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치지 않는 방향으로 너무 잘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완서에 빙의해 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라미란과 안재홍의 재회도 관전 포인트다. 안재홍은 "선배님과의 재회를 늘 꿈꿔왔다. 사진으로 봐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에 미란 선배님과 같은 작품, 같은 장면 속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행복했고 신났고 든든했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사실 배우 유아인으로 인한 여파를 피하지 못한 영화다. 극 중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인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 '기동' 역을 배우 유아인이 맡았는데,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홍보 일정에서 빠졌으며 포스터 등에서도 완전히 배제됐다.
강형철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다. 후반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열중했고, 편집적으로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이재인은 "시원한 액션이 있는 영화다. MZ들은 꼭 보러 와줬으면 좋겠다. 제가 MZ 대표로 멋진 액션을 찍었고, 우리 영화 매우 힙하다"라고, 박진영은 "재미있게 본 영화인 만큼 기꺼이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잘 나온 영화"라고 자신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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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 '하이파이브'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서니' 등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강형철 감독은 "기왕 영화감독이 된 거, 이번에는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어렸을 때 비디오 가게에 보면 재밌는 영화가 많았다.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마침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꼭 찍어보고 싶었다"라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코미디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형철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끌어왔기 때문에, 상황과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했다. 동네 태권도장 따님, 야쿠르트 아줌마 등 동네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사람들이 초능력을 얻게 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이야기의 힘에 끌렸고,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재홍은 "강형철 감독님의 작품이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끌렸고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어떤 이야기를 이번에 보여 주실지가 너무 궁금했고, 시나리오 보자마자 감탄했던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정세 역시 "저도 강형철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것 때문이 가장 컸다. 다음 영화는 어떤 장르 해보고 싶어요? 하면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 어떤 캐릭터 해보고 싶어요? 하면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라고 할 정도다. 감독님의 작품은 현장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영화적 낭만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작품이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이재인은 "액션에 대한 욕망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액션을 선보일 기회를 주셔서 처음 보는 자리에서도 발차기를 했다"고, 라미란은 "초능력을 발휘해서라도 예뻐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흔쾌히 했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는 이재인이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 소녀 '완서', 안재홍이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라미란이 신장을 이식받은 후레쉬 매니저 '선녀', 김희원이 간을 이식받은 FM 작업반장 '약선', 박진영이 췌장을 이식받은 영춘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태권소녀로 분한 이재인은 철저히 액션을 준비했다고. 이재인은 "기초체력을 늘리는 훈련부터 시작해서 태권도 동작, 와이어 타는 장면을 위한 연습을 했고, 영춘과의 전투를 위해 합을 맞추는 무술도 처음 했다. 직접 최대한 많은 부분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인과 액션 합을 맞춘 박진영은 "재인 씨는 무술 감독님과 함께 산도 탔다. 저도 열심히 맞춰보려고 했는데 못따라 가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인은 "상대가 다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치지 않는 방향으로 너무 잘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완서에 빙의해 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라미란과 안재홍의 재회도 관전 포인트다. 안재홍은 "선배님과의 재회를 늘 꿈꿔왔다. 사진으로 봐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에 미란 선배님과 같은 작품, 같은 장면 속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행복했고 신났고 든든했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사실 배우 유아인으로 인한 여파를 피하지 못한 영화다. 극 중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인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 '기동' 역을 배우 유아인이 맡았는데,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홍보 일정에서 빠졌으며 포스터 등에서도 완전히 배제됐다.
강형철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다. 후반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열중했고, 편집적으로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이재인은 "시원한 액션이 있는 영화다. MZ들은 꼭 보러 와줬으면 좋겠다. 제가 MZ 대표로 멋진 액션을 찍었고, 우리 영화 매우 힙하다"라고, 박진영은 "재미있게 본 영화인 만큼 기꺼이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잘 나온 영화"라고 자신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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