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상민 10살 연하 아내 "돈은 내가 많아서…"

사진=SBS

가수 이상민이 아내 덕분에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작년에 알게 된 사람이다. 올해 1월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성격이 여자 서장훈이다. 어린 친군데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 줬다"고 했다.

이어 "나는 얘를 ‘똑띠’라고 부른다. 너무 똑똑하다. 어떤 생각과 고민을 짧고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믿지 않는 멤버들의 반응에 이상민은 "안 믿을 거라는 걸 알았다. 아내 덕분에 11년 만에 공황장애 약을 끊었고, 담배도 끊었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지금 통화 한 번 해 봐라. 스피커폰으로 통화 한 번 하면 믿겠다"고 하자 이상민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이상민의 아내는 "이상민 돈 없다"는 탁재훈의 말에 "돈은 제가 있어서 괜찮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이혼 20년 만에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최근에 마쳤다. 두 사람은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