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 궤도 "윤소희와 물리학 행사서 첫 만남" 뜻밖의 친분

‘브레인 아카데미’ 티저 [채널A 제공]

‘브레인 아카데미’가 ‘연예계 대표 브레인’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가 29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의 첫 만남을 인기 외화 ‘프렌즈’ 느낌으로 담은 2차 티저 ‘브레인즈’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티저 속 ‘브레인 6인방’은 소파에 편안하게 둘러앉아 첫인사를 나누며 곧장 서열 정리에 들어간다. 특히 초면인 하석진과 황제성은 ‘빠른 년생’을 두고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데, 궤도는 “나이가 많은 분의 의견에 더 집중되는 상황이냐?”며 문제 제기를 한다. 황제성은 “한국은 장유유서 문화다”라고 설명하는데, 궤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민주주의가 과학에서 시작됐다”고 의견을 내세운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황제성은 “과학에도 수직적인 XY 그래프가 있지 않느냐”고 반격하는데, 궤도는 즉각 재반박에 나서 첫 만남부터 ‘논리 배틀’을 예고한다.

이들은 각자의 관계성과 친분에 대해서도 공유하는데, 궤도는 윤소희에 대해 “우리는 물리학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소희가 “제가 (카이스트를) 졸업한 지 2년밖에 안 됐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소희는 심심할 때 자이스토리 같은 수학 문제를 푸는 친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어 그는 “(하)석진이와 나는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때부터 봐 온 사이”라고 친분을 언급한 뒤, “석진이가 공대 머리가 있다. 우리 집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내 오디오를 다 분해해서 못 쓰게 만들었다. 너무 짜증 났다”고 돌발 폭로한다. 하석진은 머쓱한 듯 웃으며 “망가뜨리고 나니까 그게 레어템이더라”고 시인한다. 그러자 황제성은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하지만 이내 “석진이 형의 특기는 분해네”라며 포장에 나선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보유자인 이상엽과 성균관대 출신 황제성도 자신의 능력치를 어필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은 ‘브아’(브레인 아카데미 줄임말)로 2행시를 지어 보라는 전현무의 요청에 소파에서 일어나 ‘브아걸’ 댄스로 모두를 폭소케 한다. 즉석에서 상상 초월 티키타카를 선보인 두 사람의 활약이 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티저 말미에는 ‘브레인 6인방’에게 단계별 고퀄리티 문제를 출제해 줄 석학으로 건축 분야의 유현준 교수, 심리 분야의 김경일 교수가 등장해 ‘브레인 6인방’의 기립 박수를 받는다.

과연 ‘브레인 6인방’이 각 분야의 마스터가 낸 문제를 ‘집단 지성’의 힘으로 모두 맞혀 지식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