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오늘(29일) 영면…연예계 추모 물결 속 마지막 길

최정우, 오늘(29일) 영면…연예계 추모 물결 속 마지막 길

2025.05.29.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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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오늘(29일) 영면…연예계 추모 물결 속 마지막 길
고 최정우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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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우가 연예계와 대중의 추모 속에 오늘(29일) 영면에 들었다.

고(故) 최정우는 지난 27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에 엄수됐으며,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고인은 생전 구안와사로 인한 건강 악화와 함께 공황장애 및 우울감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확인 중이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이후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대와 스크린, TV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영화 투캅스, 친절한 금자씨, 우리 동네, 추격자, 의형제, 마녀, 비공식작전, 더 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비롯해, 드라마 연애시대, 연개소문, 이산,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신의 퀴즈 시리즈, 푸른 바다의 전설, 같이 살래요, 최고의 이혼, 폭군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고인은 올해에만도 KBS 수상한 그녀, JTBC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예기치 못한 비보에 연예계는 깊은 충격에 빠졌으며, 배우 박해일, 차승원, 임지연, 문근영, 주원, 배두나, 차태현, 송혜교, 김대명, 안은진, 장기용, 김다미, 김재원, 고민시, 나홍진 감독 등 많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이 조문하거나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를 전했다.

배우 문희경은 27일 자신의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같은 촬영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최정우 선배님”이라며 “선배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거예요”라는 글을 올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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