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2', 박준면 완도 깜짝 생일파티 웃음+눈물…2049 동시간대 1위

'산지직송2', 박준면 완도 깜짝 생일파티 웃음+눈물…2049 동시간대 1위

2025.06.02.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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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2', 박준면 완도 깜짝 생일파티 웃음+눈물…2049 동시간대 1위
'언니네 산지직송2'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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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니네 산지직송2’의 사 남매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완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 8회에서는 김재화, 윤경호와 함께한 완도에서의 마지막 여정과 함께 세 번째 산지의 베일이 벗겨졌다. 충남 보령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와 배우 김혜윤의 게스트 출연 예고가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걸고 펼쳐진 병뚜껑 날리기 게임도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내 이재욱이 절묘한 컨트롤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염정아 역시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하며 설거지 담당에서 제외됐다. 반면, '게임 울렁증'을 호소하던 박준면은 힘 조절에 실패해 장외 홈런(?)을 기록하며 피할 수 없는 ‘설거지옥’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염정아는 “설거지 복이 있나”라며 농담을 건네며, 이틀 연속 설거지에 당첨된 박준면을 위로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설거지 양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뒷정리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초보 요리사 임지연이 야식으로 준비한 떡볶이와 함께 감성 넘치는 방구석 공연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윤경호는 염정아의 요청에 이소라 모창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사 남매는 김재화, 윤경호와 함께 떼창으로 완도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다음 날 아침, 염정아는 비 오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꾸덕하고 칼칼한 장칼국수를 선보이며 아침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스케일 다른 ‘큰손’답게 무려 12인분의 대용량 요리를 완성했고, 제작진과도 함께 나눠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준면이 봄동 겉절이를 준비하는 사이, 반찬 담당 막내 임지연과 이재욱은 각각 계란말이와 간장버터전복구이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식사 후 다시 시작된 설거지 배 게임에서는 또다시 박준면이 당첨되는 ‘소름 돋는’ 결과가 연출됐다. 임지연은 “이제 무서울 지경”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염정아는 “(신랑이랑) 집에서 게임 좀 해”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사 남매와 게스트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직접 만든 단호박 식혜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정아 표 식혜를 처음 맛본 어르신들은 “안 달고 맛있다”고 입을 모았고, 임지연에게는 “미풍아”, “(우리 마을로) 시집오면 되겠어”라며 드라마 ‘미풍이’를 소환하는 반가움도 전했다.

분주한 아침을 보낸 사 남매는 한층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생일을 며칠 앞둔 박준면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박준면은 ‘눈치 백단’ 탐정력을 발휘하며 사 남매를 당황하게 했다. 파티를 위해 미리 사둔 핫케이크 믹스까지 들켜 생일 작전은 마치 ‘007 첩보 영화’를 방불케 했다. 김재화와 윤경호가 박준면을 집 밖으로 유인하는 동안 염정아는 미역국을 준비했고, 막내들은 시내로 나가 꽃과 케이크를 주문했다.

하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박준면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재욱은 청춘스타 이미지를 내려놓고 갑작스러운 장 트러블 고백까지 감행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모두의 노력이 담긴 생일 파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준면은 예상치 못한 생일상과 케이크에 눈물을 쏟았고, 절친 김재화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시 낭독 타임’이 감동을 배가시켰다. 김재화는 ‘당신의 다른 이름’이라는 제목의 진심 어린 시를 낭독했고, ‘극F(감정형)’ 박준면은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윤경호, 임지연, 이재욱의 재치 가득한 시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완도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따뜻하게 장식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세 번째 산지인 충남 보령에서의 새 이야기가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다.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누군가 ‘언니네 하우스’를 찾았고, 그 정체는 바로 배우 김혜윤이었다.

김혜윤은 드라마 ‘SKY 캐슬’에서 염정아의 막장 딸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이재욱의 약혼녀로 출연하며 사 남매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엄마~”라며 염정아를 부르는 김혜윤과, 깜짝 놀란 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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