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박진영, 박보영 정체 알았다…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미지의 서울' 박진영, 박보영 정체 알았다…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2025.06.09.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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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진영이 쌍둥이 동생 박보영의 정체를 눈치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남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 6회에서는 첫사랑 유미지(박보영 분)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이호수(박진영 분)의 애틋한 순애보가 그려졌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1%, 최고 8.1%를, 전국 가구 평균 6.4%, 최고 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 수도권 기준으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취기를 빌려 이호수에게 마음을 고백한 유미지는 지난 밤 자신이 만든 흑역사에 몸서리쳤다. 이호수 앞에서 다시금 유미래(박보영 분)인 척 연기를 시작한 유미지는 은근히 지난 밤에 있었던 일을 물었지만 이호수는 "난 다 정리됐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로 선을 그어 그를 당황스럽게 했다.

설상가상 동창인 박지윤(유유진 분)이 유미지에게 이호수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찾아왔다. 유미지는 자신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박지윤을 보며 승산이 없다고 판단, 고백도 전에 차인 듯한 씁쓸함을 홀로 삼켜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친구 최승현(남지우 분)이 이호수와 박지윤이 동창의 결혼식에 함께 오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유미지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결국 유미지는 최승현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네 사람의 어색한 만남이 성사돼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같은 시각 때 아닌 소문에 휘말려 농장 일까지 그만둔 유미래는 트라우마로 인해 방안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던 상황. 딸이 예전처럼 방에서 나오지 않을까 걱정됐던 엄마 김옥희(장영남 분)의 부탁을 받은 송경구(문동혁 분)는 유미래를 데리고 결혼식장으로 가고 있었다.

유미지인 척하고 있는 유미래가 송경구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미지와 이호수의 얼굴은 각각 다른 이유로 경직되어갔다. 이호수는 송경구의 은밀한 비밀을 눈치챈 뒤 유미지를 이용해 그를 조롱했던 최승현의 실체를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

유미지 역시 송경구에게서 고백의 전말을 들었던 만큼 최승현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난 이호수를 뒤쫓아갔다. 어긋난 타이밍으로 인해 놓쳐버린 첫사랑을 다시금 붙잡아보려 한 것. 지난밤의 고백으로 인해 유미지가 유미래인 척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이호수는 그런 유미지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했다.

이호수는 쌍둥이 간의 비밀 약속을 어렵게 털어 놓으려던 유미지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며 "너 마음 편할 때 해"라고 덧붙였다. 유미지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지켜주려는 이호수의 배려심에 기댔고, 달빛이 내려앉은 밤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로맨스의 물꼬를 트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7회는 오는 14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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