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신파 없고 슬픔 강요 않는다, 담백한 정통 멜로"

[Y현장]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신파 없고 슬픔 강요 않는다, 담백한 정통 멜로"

2025.06.10.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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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신파 없고 슬픔 강요 않는다, 담백한 정통 멜로"
전여빈·남궁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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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처럼 담백하지만 중독성 깊은 정통 멜로 드라마 '우리영화'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드라마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가 오늘(10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영화'는 내일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맡은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남궁민(이제하 역)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전여빈(이다음 역)이 각각 영화감독과 배우로 만나 발휘할 멜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은 '우리영화'에 대해 "소위 말하는 정통 멜로만은 아니고 그 안에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가득한 작품이다. 어떤 특별한 이유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꼈다. 작품 선택할 때 감을 중요하게 보는데 너무 끌리고 재밌었다"라며 드라마 대본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출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영화'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속임수도 없고, 도파민이 분비되게 하는 장면이나 연출도 없다. 신파나 슬픔을 강요하는 멜로 드라마도 아니다"라며 "자극적인 수위의 작품만이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다소 힘들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분명 자신감이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작품으로 시청률이 잘 나오면 더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여빈·남궁민 ⓒOSEN

전여빈 또한 "'우리영화'는 시청자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드라마다. 마치 담백하게 끊을 수 없는 평양냉면처럼 중독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작품의 매력을 예고했다.

이정흠 감독은 "배우들 이야기만 들으면 슴슴하고 도파민이 전혀 없는 드라마 같지만,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중독성 자체가 엄청난 도파민이라고 생각한다.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극강의 리얼리티를 보다 보면 시청자들 역시 어느 순간 도파민이 솟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남궁민과 전여빈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과시하며 드라마 속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먼저 남궁민은 "후회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는데 특히 여빈 씨와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호흡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너무나 중요한데, 전여빈이 너무나 열심히 해줘서 제 드라마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전여빈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여빈은 "후배 배우로서 선배님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 대본을 읽게 됐는데 선배님의 음성이 들리고 눈빛이 그려져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라며 "상대 배우로서 평등하게 존중해 주셨다. 헛갈리거나 자신감이 없을 때는 응원해 주신 덕분에 한 톨의 억지스러움도 없이 감정이 켜켜이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모든 공을 남궁민에게 돌리기도 했다.

이처럼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과 현실적인 이야기로 무장한 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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