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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BTS 지민·정국, 전역 신고 "군대 쉽지 않았다…추억 간직할 것"(종합)](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611/202506110855241994_d.jpg)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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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지민과 정국은 오늘(11일) 오전 경기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당초 소속사는 별도의 행사가 마련되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공지했으나,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이 보낸 전역 축하 현수막과 래핑 버스 등도 현장을 채웠다.
오전 7시 58분경, 검은 차량이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이 차량에서 내리자, 소속사 관계자들은 꽃다발을 전하며 둘을 환영했다.
지민과 정국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민망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정국은 "전역하는 걸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6월 11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카메라 앞이 너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하고, 그래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뒤, 지민과 정국은 서로를 마주 보고 웃어 보였다.
지민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그려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국은 "선임들, 군대에 남아 있는 후임들, 같이 전역한 동기, 간부들 모두 우리와 같이 생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지민은 "군대는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며 "같이 고생하고, 밥 먹고, 밖에서 잠도 자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감사한 추억들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추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군대를 와 보니까 쉽지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괜찮으시다면 길에서 군인을 보면 응원해 주시면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를 마친 둘은 관계자들과 포옹을 한 뒤 다시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2일 해당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이 교육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 왔다.
동반 입대 제도를 택한 두 사람은 입소부터 전역까지 군 생활 전체를 함께해 왔다. 신병 교육 수료 당시 지민은 팬들에게 편지를 통해 "정국과 붙어 있으며 의지도 많이 되고 힘이 돼 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입대했던 두 사람이 전역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21일,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슈가의 소집 해제를 끝으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는 종료된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공식적인 음악 활동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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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과 정국은 오늘(11일) 오전 경기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당초 소속사는 별도의 행사가 마련되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공지했으나,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이 보낸 전역 축하 현수막과 래핑 버스 등도 현장을 채웠다.
오전 7시 58분경, 검은 차량이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이 차량에서 내리자, 소속사 관계자들은 꽃다발을 전하며 둘을 환영했다.
지민과 정국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민망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정국은 "전역하는 걸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6월 11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카메라 앞이 너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하고, 그래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뒤, 지민과 정국은 서로를 마주 보고 웃어 보였다.
지민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그려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국은 "선임들, 군대에 남아 있는 후임들, 같이 전역한 동기, 간부들 모두 우리와 같이 생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지민은 "군대는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며 "같이 고생하고, 밥 먹고, 밖에서 잠도 자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감사한 추억들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추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군대를 와 보니까 쉽지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괜찮으시다면 길에서 군인을 보면 응원해 주시면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를 마친 둘은 관계자들과 포옹을 한 뒤 다시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2일 해당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이 교육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 왔다.
동반 입대 제도를 택한 두 사람은 입소부터 전역까지 군 생활 전체를 함께해 왔다. 신병 교육 수료 당시 지민은 팬들에게 편지를 통해 "정국과 붙어 있으며 의지도 많이 되고 힘이 돼 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입대했던 두 사람이 전역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21일,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슈가의 소집 해제를 끝으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는 종료된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공식적인 음악 활동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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