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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버스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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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전역 직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오늘(11일) 오전 경기 연천에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한 뒤,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지민은 "오늘 밖이 덥고 골목이 좁아서 안전상의 이유로 회사 앞에 계신 팬분들은 귀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 날이 오긴 왔다. 우리가 지금 카메라와 낯을 가리고 있다"며, 전역 행사에서 떨렸던 심경을 털어놨다.
군 생활에 대해 정국은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았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민이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 생활관에 둘이 누워서 왜 이렇게 일주일이 한 달 같냐고 말했었다"고 하자, 정국은 "체감상 3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동반 입대 제도를 통해 훈련소부터 전역까지 생활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군대 선후임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민은 "걱정했던 것에 비해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 좋았고, 간부들도 잘해줬다. 다들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어서 시간을 잘 보내다 왔다"며 "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민을 부대 내 에이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지민은 "사실 난 군대에서 날 것의 모습으로 살았다. 너무 동화돼서 내가 (연예인인 걸) 잠깐 잊었었다. 군인 친구들이 '형 연예인인 거 잊으면 안 된다'고 했었다"며 "이제 연예인으로 복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지민은 "군대 가서 체중이 10kg 썼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꽤 많이 뺐는데, 아직 조금 남았다"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정국은 "우린 1년 반 동안 멈춰있었고, 많은 것들은 앞서 나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속도를 내보자"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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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민과 정국은 오늘(11일) 오전 경기 연천에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한 뒤,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지민은 "오늘 밖이 덥고 골목이 좁아서 안전상의 이유로 회사 앞에 계신 팬분들은 귀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 날이 오긴 왔다. 우리가 지금 카메라와 낯을 가리고 있다"며, 전역 행사에서 떨렸던 심경을 털어놨다.
군 생활에 대해 정국은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았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민이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 생활관에 둘이 누워서 왜 이렇게 일주일이 한 달 같냐고 말했었다"고 하자, 정국은 "체감상 3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OSEN
무엇보다 동반 입대 제도를 통해 훈련소부터 전역까지 생활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군대 선후임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민은 "걱정했던 것에 비해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 좋았고, 간부들도 잘해줬다. 다들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어서 시간을 잘 보내다 왔다"며 "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민을 부대 내 에이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지민은 "사실 난 군대에서 날 것의 모습으로 살았다. 너무 동화돼서 내가 (연예인인 걸) 잠깐 잊었었다. 군인 친구들이 '형 연예인인 거 잊으면 안 된다'고 했었다"며 "이제 연예인으로 복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지민은 "군대 가서 체중이 10kg 썼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꽤 많이 뺐는데, 아직 조금 남았다"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정국은 "우린 1년 반 동안 멈춰있었고, 많은 것들은 앞서 나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속도를 내보자"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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