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WM 페스티벌 성료…K-POP·팬덤·AI가 만난 음악 산업의 미래 조망

2025 MWM 페스티벌 성료…K-POP·팬덤·AI가 만난 음악 산업의 미래 조망

2025.06.12.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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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WM 페스티벌 성료…K-POP·팬덤·AI가 만난 음악 산업의 미래 조망
사진 제공 = 한국음악콘텐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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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가 지난 5월 30일(금), 부산항 일대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 with MyK FESTA’와 함께 ‘2025 MWM(Moving the World with Music)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18회 부산항축제 with MyK FESTA’와 연계되어 ▲K-POP 콘퍼런스, ▲K-POP 콘서트, ▲K-POP 전시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악 산업의 흐름과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관계자와 팬,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음악과 기술의 융합, 그 최전선을 조명한 K-POP 콘퍼런스
K-POP 콘퍼런스는 ‘Melting Your Moment in K – Touching the World with Music & Tech’라는 주제 아래, 음악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과 창작,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기조연설에서는 ▲우리는 AI와 싸워야 할까요?(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 / 음악산업평론가) ▲AI기술 관련 저작권 및 법적 문제를 포함한 산업의 과제(김경숙, 국제저작권법학회 한국지부 회장 / 상명대학교 교수)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예술가의 역할 변화와 저작권·딥페이크 등 법적 이슈를 짚었다.
주제발표에서는 ▲Music AI Agent와 Attribution System: 음악 창작, 유통, 권리 관리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이종필, 뉴튠 공동창업자 & 대표이사) ▲AI 버추얼 아티스트와 AI 콘텐츠 제작 사례와 미래(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이사 /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 ▲AI 기반의 비가청 오디오 워터마크로 그리는 K-POP 저작권의 미래(조은선, ㈜뮤즈블라썸 대표)를 통해 음악 산업 내 AI 기술 적용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메타의 플랫폼을 통한 아티스트 음원 마케팅 전략 및 성공사례 –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이어진, 메타 뮤직 레이블 파트너십, 아시아태평양 지역) ▲YG PLUS가 차세대 글로벌 뮤직테크 유통사가 되기 위한 여정(김인호, YG PLUS 음악사업부문 부문리더)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과 뮤직테크 유통사의 전략을 소개했다.

□산업과 팬이 함께 만든 무대, K-POP 콘서트와 전시
K-POP 콘서트에는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SUPER JUNIOR-D&E, CNBLUE, N.Flying, ITZY, 경서(KyoungSeo), dori, 조째즈(ZOZAZZ)가 부산항 일대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항만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며 콘서트의 막을 힘차게 열었다.
SUPER JUNIOR-D&E는 유쾌한 에너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CNBLUE와 N.Flying은 밴드 고유의 라이브 사운드로 관객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ITZY는 파워풀한 군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장악했으며, 경서(KyoungSeo)는 섬세한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dori는 청량한 보컬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조째즈(ZOZAZZ)는 파워풀한 보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악 산업과 지역, 대중이 연결된 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MWM 페스티벌은 해양수도 부산의 대표 행사인 ‘제18회 부산항축제 with MyK FESTA’와 연계해, 대중음악 산업과 지역 간의 상생 모델을 선보인 자리였다. 관광객, 팬, 산업 관계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층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 지역성과 글로벌성을 아우르는 복합 음악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 행사의 운영사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은 “이번 MWM 페스티벌은 음악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MWM 페스티벌이 음악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의와 교류의 장으로 꾸준히 성장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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