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레커' 뻑가, 과즙세연 손배소 재판 연기…"변호사 선임 어려워"

'사이버 레커' 뻑가, 과즙세연 손배소 재판 연기…"변호사 선임 어려워"

2025.06.17.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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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레커' 뻑가, 과즙세연 손배소 재판 연기…"변호사 선임 어려워"
유튜버 뻑가 [출처 =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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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 과즙세연(25·본명 인세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유튜버 ‘뻑가’가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재판 연기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05단독 임복규 판사는 당초 17일 예정됐던 첫 변론기일을 7월 22일로 연기했다. 뻑가 측은 지난 13일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며 "사회적 비난이 크고 사건의 주목도가 높아 변호사 선임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뻑가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민사소송에서 대리인이 없는 당사자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불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과즙세연은 뻑가가 본인을 둘러싼 성매매·도박 의혹을 제기하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9월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과즙세연 측은 미국 연방법원의 증거 개시(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뻑가의 신원을 확보했고, 이에 뻑가는 소송 정보 공개 중단을 요구하는 경고성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법원에 소송절차 중지를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한편, 뻑가는 유명인 사건을 다루는 이슈 유튜버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채널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 모 씨로 알려졌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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