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솔로로 돌아온 NCT 도영 "군 입대 전 활동 욕심 있다"

[Y터뷰] 솔로로 돌아온 NCT 도영 "군 입대 전 활동 욕심 있다"

2025.06.17.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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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확히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어요. 다만 그전까지는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룹 NCT 도영은 군 입대를 앞두고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솔로 앨범 '소어(Soar)'로 팬들 앞에 섰지만, 팀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도 가득하다. 그는 "NCT 127 멤버로서도 활동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새 앨범, 무대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열정은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새 앨범 '소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앨범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지만 다단한 울림이 되어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가 되길 바라는 도영의 응원이 담겼다.

도영은 "청춘에 느꼈던 감정을 넘어서, 누군가를 꿈꾸게 만들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나는 아직도 꿈꾸게 하는 힘이 있고, 음악 작업을 하면서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스스로도 들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찬란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잇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도영의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기타 리프가 벅찬 감정을 전한다.

무엇보다 '안녕, 우주'는 완성도 되기 전에 소속사 직원들이 만장일치로 타이틀에 내세운 곡이다. 도영은 "4~5시간 안에 1절 분량이 완성됐고, 이 부분만으로도 타이틀에 선정됐다. 악기도 건반만 있는 상태였는데 타이틀이 된 건 이례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후렴의 멜로디 톱 라인 자체가 귀에 많이 익고, 확실히 각인되는 노래"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집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밴드 사운드를 좋아하는 도영의 취향이 한껏 묻어난다. 기존 NCT 127로 보여줬던 음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 데다가, 감성적인 음악에 특화된 한국 작가들과의 협업이 눈에 띈다.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이 참여했다.

특히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선배 가수들과 작업한 곡들이 여럿 수록됐다. 도영은 그들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 "정상에 계신 분들은 그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련함은 다르다"며 "자신의 음악을 직접 만드는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극찬했다.

"음악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어요. 아이돌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빠르게 돌아가는 음악을 하다 보면 감정적인 것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 쓰게 되는데, 선배님들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내가 이런 걸 놓치고 살았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들고 돌아온 만큼,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미 지난 13일부터 3일간 아시아 투어 '도어스(Doors)'의 서울 공연을 마친 그는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향한다. 그는 "야외 페스티벌 등 어디든 많이 나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바람을 맞으면서 노래하는 가수들 영상을 보면 '나도 그런 직캠 담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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