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JDB 전 대표, 스킨십 사진까지 유포…"사생활 침해 법적 대응"

'불륜설' JDB 전 대표, 스킨십 사진까지 유포…"사생활 침해 법적 대응"

2025.06.18. 오전 10: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명 코미디언 김준호, 김대희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걸그룹 멤버와의 불륜설에 휘말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온라인상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A씨와 걸그룹 멤버 B씨 간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으로 추측되는 남녀가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A씨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JD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JDB 측도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불법 행위를 한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요청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회사 측은 “논란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온라인상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JDB의 자회사인 EFG Music 대표직에서도 사퇴했다. EFG Music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향후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FG Music은 최근 소속 걸그룹 '이호테우'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지난 13일, 멤버 미나의 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며 남은 멤버들과의 활동 지속 의사를 밝혔지만, 같은 날 전원 계약 해지로 입장을 번복했다.

EFG Music은 14일 "멤버 미나는 금일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네기와 아무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이어 “이호테우는 깊은 고민 끝에 각자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전을 고려해 전원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미나는 본인을 포함한 논의 끝에 졸업을 결정했고,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다. 회사는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후 EFG Music은 소속 아티스트인 나나(NANA), 하이잭(HIJK)과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운영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