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일방적 탈퇴·계약 해지 종용" 폭로에…소속사 "허위 주장" 반박(종합)

주학년 "일방적 탈퇴·계약 해지 종용" 폭로에…소속사 "허위 주장" 반박(종합)

2025.06.20. 오후 5: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주학년 "일방적 탈퇴·계약 해지 종용" 폭로에…소속사 "허위 주장" 반박(종합)
사진제공 = OSEN
AD
가수 주학년이 그룹 더보이즈 탈퇴 여부를 두고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주학년이 팀 탈퇴를 강요당했다는 취지로 폭로하자, 소속사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주학년은 오늘(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소속사가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알렸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팀에서 축출하고, 계약 해지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며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학년은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소속사와 일부 언론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원헌드레드도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는 이번 논란을 전속계약 내용 중 '품위 손상'에 해당하는 행위로 보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고 지적하며, 주학년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앞서 지난 16일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돌연 발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활동을 중단할 정도의 개인적 사정이 무엇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틀 만인 18일 주학년의 활동 중단 사유가 일본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와의 사적인 만남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쏠렸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주학년은 이날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