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3년 만에 베트남 공연 열기 가득…관객 난입 해프닝까지

사진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13년 만에 베트남 공연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지드래곤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My Dinh National Stadium)에서 진행된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K-STAR SPARK IN VIETNAM 2025)' 공연에 출격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지난 2012년 빅뱅으로 베트남을 찾은 이후 약 13년 만의 방문으로, 그의 공연 소식에 베트남 현지 열기는 뜨거워졌다. 팬들은 지드래곤의 사진과 환영의 문구를 래핑 한 차들로 카퍼레이드를 준비하는가 하면, 현지 매체 또한 그의 방문을 일제히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화답하듯 지드래곤은 공항패션부터 베트남 국기 색상을 활용, 빨간색 슬리브리스와 노란색 가디건을 장착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무대에는 한 관객이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관객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무대에 올랐으나, 주변 스태프와 댄서들에 의해 저지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세 번째 월드 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를 이어갈 예정이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