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이시영, 물벼락 응징→학폭위 소집…학폭 빌런도 완벽 퇴치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통쾌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 3회에서는 공미리(이시영 분), 추경자(정영주 분), 박소희(김다솜 분), 전지현(남기애 분)이 교묘하게 친구를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리의 딸 박현지(강지우 분)의 같은 반 친구이자 광선주공아파트 이웃인 김민우(박민수 분)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 일진들은 민우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불법 촬영을 지시하고, 거침없이 폭행했다. 놀이터에서 흡연하는 일진들을 단속하던 박승호(정상훈 분)는 되려 멱살을 잡혔고, 경자가 나타나 그를 구했다.

경자는 일진들과 민우의 상황을 미심쩍게 보고, 미리, 소희, 지현과 함께 학교폭력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미행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미리의 딸 현지마저 학교폭력의 타깃이 되자 민우는 일진들에게 맞서다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이때 아파트 단지 해결사 4인방이 등장했다. 미리가 먼저 일진들에게 물벼락을 선사했고, 경자는 "난 절대 먼저 때리지 않아"라며 공격을 뛰어넘는 방어 전술로 제압에 나섰다. 결국 일진들을 무릎 꿇게 만든 네 사람은 모두 민우 엄마를 자처하며 "우리 아들 민우 건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일진들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미리는 그간 수집한 학교폭력 증거와 함께 학교로 향했다. 결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소집되고 가해자들은 강제 전학 처분이라는 인과응보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3화에서는 미스터리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어둠 속에서 살려 달라며 울먹이는 여성의 모습에 이어 미리의 윗집 1104호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 올 것이 예고됐다. 앞서 울먹이던 여성이 리본 매듭에 묶인 채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이 큰 짐가방을 들고 1104호 문 앞에 멈춰 서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 ENA '살롱 드 홈즈']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