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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주현영 스크린 데뷔작 '괴기열차'…"공포 유튜버 자문 받아, 최선 다했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624/202506241641190039_d.jpg)
배우 주현영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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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영화 '괴기열차'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괴기열차'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늘(24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탁세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가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지하철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탁세웅 감독은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그 속에서 다들 휴대폰을 보거나 자고 있는 모습이 단절된 듯해 이상하고 기괴하게 다가왔다. ‘단절된 인물들 사이에 귀신이나 괴물이 놓여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지하철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일상성과 이어지는 현실적인 공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관객들이 극장을 나선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무서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는 주현영은 “어릴 때 부모님이 말릴 정도로 공포물을 좋아했다. 공포 만화나 소설을 보며 스스로 영감도 얻고 상상력도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 배우를 꿈꾸며 맛있는 자양분이 돼준 공포물로 첫 영화를 찍게 됐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고민 없이 바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괴기열차’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평소 주현영 배우의 팬이었다는 탁세웅 감독은 그녀를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주현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극 중 다경이라는 인물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역할이기에,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현영 배우가 그런 매력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속 주인공을 볼 때 눈을 특히 유심히 보는 편인데, 주현영 배우의 눈에는 깊이가 있었다. MZ세대다운 매력과 함께 욕망에 물들어가는 인물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전배수 역시 주현영에 대해 “붙임성이 좋아 현장에서 저를 편안하게 해줬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빠르게 이해하는 영리한 배우였고, 집중력도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간담회 말미 탁 감독은 “‘괴기열차’는 마냥 무거운 공포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마음으로도 즐길 수 있고, 빠른 템포 속에 서늘한 감각까지 담긴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전했다.
영화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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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기열차'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늘(24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탁세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가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지하철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탁세웅 감독은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그 속에서 다들 휴대폰을 보거나 자고 있는 모습이 단절된 듯해 이상하고 기괴하게 다가왔다. ‘단절된 인물들 사이에 귀신이나 괴물이 놓여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지하철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일상성과 이어지는 현실적인 공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관객들이 극장을 나선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무서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괴기열차'의 주역들 ⓒOSEN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는 주현영은 “어릴 때 부모님이 말릴 정도로 공포물을 좋아했다. 공포 만화나 소설을 보며 스스로 영감도 얻고 상상력도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 배우를 꿈꾸며 맛있는 자양분이 돼준 공포물로 첫 영화를 찍게 됐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고민 없이 바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괴기열차’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평소 주현영 배우의 팬이었다는 탁세웅 감독은 그녀를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주현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극 중 다경이라는 인물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역할이기에,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현영 배우가 그런 매력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속 주인공을 볼 때 눈을 특히 유심히 보는 편인데, 주현영 배우의 눈에는 깊이가 있었다. MZ세대다운 매력과 함께 욕망에 물들어가는 인물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전배수 역시 주현영에 대해 “붙임성이 좋아 현장에서 저를 편안하게 해줬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빠르게 이해하는 영리한 배우였고, 집중력도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간담회 말미 탁 감독은 “‘괴기열차’는 마냥 무거운 공포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마음으로도 즐길 수 있고, 빠른 템포 속에 서늘한 감각까지 담긴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전했다.
영화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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