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나는 솔로', 또 출연자 논란…성범죄·폭행 의혹 잇따라

[Y이슈] '나는 솔로', 또 출연자 논란…성범죄·폭행 의혹 잇따라

2025.06.25.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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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나는 솔로', 또 출연자 논란…성범죄·폭행 의혹 잇따라
사진=SBS플러스·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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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잇따른 출연자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4일, 준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전날 발부했다.

A씨는 ‘나는 솔로’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핀오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도 출연했다.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해당 출연자를 방송에서 편집·삭제하는 등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출연자인 여성 B씨의 폭행 사건도 알려졌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박경모 판사)은 B씨에게 폭행 및 모욕,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거리에서 택시 승차 문제로 남성 승객과 시비 끝에 그의 얼굴을 여섯 차례 때리고,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손상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행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양아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모욕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앞서 B씨는 자선경매 행사에서 명품 브랜드의 가짜 목걸이를 판매했다는 의혹에도 휘말린 바 있다.

출연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은 “방송 전후로 출연자들에게 주의와 경계를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를 지키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엄격히 관리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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