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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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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불법 시청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 세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시리즈답게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시즌1이 공개 8일 만에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가 공개 2일 만에 같은 부문 1위에 오른 것보다 빠른 속도로 세계적인 열풍의 중심에 선 것.
하지만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리뷰가 3일 기준으로 2만 1천여 건이 올라와 있고, 별점 평가에는 5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을 불법 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가 불법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2를 비롯해 '더 글로리, '지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폭싹 속았수다', '흑백요리사' 등 한국의 인기 콘텐츠가 중국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바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경우 작품 속에 등장하는 녹색 츄리닝, 달고나, 핑크색 점프슈트 등 무허가 모방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27일 전 세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시리즈답게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시즌1이 공개 8일 만에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가 공개 2일 만에 같은 부문 1위에 오른 것보다 빠른 속도로 세계적인 열풍의 중심에 선 것.
하지만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리뷰가 3일 기준으로 2만 1천여 건이 올라와 있고, 별점 평가에는 5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을 불법 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가 불법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2를 비롯해 '더 글로리, '지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폭싹 속았수다', '흑백요리사' 등 한국의 인기 콘텐츠가 중국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바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경우 작품 속에 등장하는 녹색 츄리닝, 달고나, 핑크색 점프슈트 등 무허가 모방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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