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서초동' 첫 등장부터 강렬…이상적인 리더 캐릭터 완성

배우 김지현이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초동’(극본 이승현 / 연출 박승우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소속돼 급여를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현은 극 중 법률사무소 ‘호전’의 대표 변호사 ‘김류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유연함을 겸비한 이상적인 상사의 면모를 선보인다.

김지현은 첫 등장부터 어쏘 변호사 하상기(임성재 분)의 과중한 업무를 살피며 쿨하게 한마디 건넨 뒤 자리를 뜨는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 몇 마디만으로 김류진 캐릭터의 성격을 각인시키며,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얻는 ‘쿨내 나는 리더’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김형민(염혜란 분)이 제안한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의 합병 이슈 속에서도 김류진은 경계심을 숨기지 않으며 단호하고 신중한 태도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지현은 담백한 대사 처리와 세련된 이미지의 스타일링으로 ‘김류진’ 캐릭터에 전문성을 더했고, 극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해온 김지현이 ‘서초동’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현이 출연하는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바이브액터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