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흥행 주역들 모였다…‘파인’ 류승룡·강윤성 감독 “돈이면 다 돼”(종합)

[Y현장] 흥행 주역들 모였다…‘파인’ 류승룡·강윤성 감독 “돈이면 다 돼”(종합)

2025.07.08.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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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흥행 주역들 모였다…‘파인’ 류승룡·강윤성 감독 “돈이면 다 돼”(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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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촌뜨기들이 욕망의 열차에 탑승했다. 돈이 전부인 이들이 바다 보물을 찾으러 나서는 내용의 신작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서다.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웹툰 '미생', '내부자들'을 만든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 '범죄도시', 디즈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류승룡은 이 작품으로 임수정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재회했다.

’이번에도 유혹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류승룡은 “둘의 관계는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임수정은 “다시 한 작품에서 작업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드디어 만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로 협업하게 됐는데, 이 또한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카지노'와 '무빙'으로 디즈니+ 흥행을 일으킨 주역인 강 감독과 류승룡의 합작이다.

이번에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행동대장 오관석 역을 맡아 촌뜨기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

류승룡은 “너무나 훌륭한 웹툰 원작, 평소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강윤성 감독, 쟁쟁한 배우들, 스태프들, 좋은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다. 같이 하게 돼 설렜다”고 전했다.

이어 “돈이 목적인 작품”이라며 “연극 ‘욕망이라는 전차’가 생각난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만족이라는 정거장에 도착하지 않는 끝없는 욕망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예전부터 류승룡 선배님 팬이었다.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했는데 꿈이 실현돼 행복하다"라며 "여기 계신 모든 배우들과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이다. 다소 파격적인 분장과 캐릭터로 시선을 끈다. 임수정은 “자신의 욕망을 내면에 꽁꽁 숨기며 지내다가 어쩔 수 없이 터져나오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극 중 스타일에 대해 임수정은 "가장 화려한, 그 시대 여성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헤어 메이크업, 주얼리까지 그 시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착용했다. 양정숙 캐릭터와도 착 달라붙어있는 표현이다. 외형적인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양세종은 삼촌 류승룡과 함께 바다 속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선 오희동 역을 맡았다.

바다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만큼 많은 수중 촬영이 진행됐다. 양세종은 "처음엔 수중 촬영이 무서웠다. 머구리 교육을 사전에 엄청 많이 받았다. 누르면 내려가고 떼면 올라오는 시스템이다"라며 "그런데 생각보다 되게 고요하고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제 전작의 향기를 지우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라면서도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는 것은 저와 마음이 잘 맞고 호흡이 잘 맞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6일 3개, 23일 2개,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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